삼수갑산 갈래? 산수갑산 갈래! |
보스톤코리아 2010-01-31, 22:01:34 |
山水甲山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맛의 삼수갑산 한번 가면 불귀의 객이 되는 곳이 ‘삼수갑산’이라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스시맛의 삼수갑산’을 추구하는 ‘산수갑산’(남기호 사장)이 있다. 자칫 지형과 산세가 험하기로 유명한, 그래서 귀향지로 유명한 ‘삼수’ 와 ‘갑산’ 삼수갑산을 이 집의 이름 산수갑산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이가 많다. 그러나 산수갑산은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삼수갑산과 다르다. 스시 테이크 아웃점 산수갑산을 다녀간 사람들은 다시 돌아온다. 그 푸짐함과 혀에서 살살 녹는 맛을 잊을 수 없어 단골이 된다. 더구나 잘 차려진 스시 접시를 보면 남 사장의 정성스런 섬세한 손길이 하나의 예술 작품을 낳은 것 같아 눈까지 즐겁다. 가까운 벗들과 한 집에 모여 한잔 기울이며 정을 나눌 때 부담 없이 들러 테이크 아웃 해가기에 좋은 곳이 산수갑산이다. H마트 개장과 함께 뉴욕으로부터 보스톤에 온 남 사장은 어느새 ‘스시 TO GO 전문점’으로 자리 매김해가고 있다. 한 고객은 “5~8인분 정도 분량의 스시가 50불~120불이라면 요즘 유행어로 ‘착한 가격’이라며 유학생들에게는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 같은 소식일 수 있다”고 했다. 유학생뿐 아니라 지역 한인들 대부분 한번 다녀가면 다시 온다는 게 남 사장의 말이다. 소스의 묘미 남 사장은 스시라는 것은 재료가 한정 된 만큼 “소스에 그 묘미가 있다”고 했다. 신선한 재료와 용도에 맞는 부위별 칼질 법, 밥의 산도, 그리고 자신만의 소스 노하우에 따라 그 맛이 좌우 된다는 것. “맛을 장담한다”는 남 사장은 “생선 또한 두툼하게 사용한다”고 귀띔했다. “손님들이 먹어보면 더 잘 안다”고 말하는 그는 “멀리 보고 싶다”고 했다. 사람들로부터 “저 집 괜찮다. 푸짐하고 맛도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남 사장은 앞으로 각종 모임에 출장을 나가서 스시를 바로 만들어 주는 출장 스시바를 비롯해 캐더링도 전문적으로 할 예정이다. 뉴욕 산수갑산 스시맨 시절에는 주로 그런 일을 했다는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식 때 출장 나가 스시를 만들어 줄 때는 는 반 총장으로부터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산수갑산에 가면 반 총장, 힐러리 클린턴 등과 찍은 사진이 걸려 있다. 그의 화려했던 지난 스시맨 시절이 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손님들이 만족해 하는 모습에 더 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하는 남 사장은 앞으로 ‘푸짐한 양과 장담하는 맛’을 통해 보스톤에 산수갑산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산수갑산은 사시미, 스시, 롤 외에도 일본라면, 우동, 덮밥 종류, 돈까스 등의 요리도 하고 있다. 주소: 3 Old Concord Rd. Burlington MA 01803 전화::781-270-6200 / 718-690-0089(Cell)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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