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터치스크린 타블렛 ‘아이팻’ 베일 벗어
보스톤코리아  2010-01-27, 16:42:24 
스티브 잡스가 터치스크린 타블렛 아이팻을 선보이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터치스크린 타블렛 아이팻을 선보이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정한웅 = 지난 수개월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아왔던 애플 터치스크린 타블렛 컴퓨터 ‘아이팻(iPad)’은 9.7인치의 스크린에 .5인치 두께이며 1.5파운드 그리고 10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어바 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열린 신상품 설명회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대표는 “우리는 2010년을 정말 혁신적이고 마술 같은 제품으로 시작하려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뉴스에 블로그를 담당하고 있는 분석가 에이비 그린가트는 “지금까지 상황으로선 크기가 커진 아이팟으로 보인다. 만약 그것이라면 가격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타블렛 아이팟은 애플 1GHz A4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사양에 따라 16GB에서부터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부착되어 있다. 또 3G 와이파이n, 아이팟을 기울이면 화면이 자동으로 바뀌는 가속 미터, 나침반, 블루투스 2.1 + EDR, USB 2.0 등의 사양을 갖고 있다.

아이팻은 iTunes 스토어, 고화질 유튜브, 모바일 웹브라우저 사파리가 내장되어 있다. 이메일 의 경우 왼쪽 칼럼에는 이메일 리스트가 오른 편에는 풀 이메일이 표시된다. 또한, iWorks와 Keynote등 기존 맥 컴퓨터에 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아이팻에 최적화되어서 제공된다.

기존 모든 iPhone/iPod 터치 용 어플리케이션들이 iPad에서 실행되고, iPad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그리고 개발자들은 iPad의 디스플레이에 최적화 할 수 있는 앱들 개발을 위해 시스템 개발 킷(SDK)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북은 아이튠 스토어에서 전자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아마존의 킨들, 반즈앤 노블 등의 ‘e리더’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니, 삼성, 허스트 콥 등이 ‘e리더’시장에 뛰어들어 있다.

양키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300만대의 ‘e리더’가 팔렸고 올해에는 약 6백만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시장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킨들은 6인치로 현재 $259에 판매되고 있다.

6백만여명이 $250에서 $700규모의 e리더를 살 것으로 예상한다면 조금 더 돈을 내고 그보다 훨씬 많은 기능을 가진 아이팻을 구입할 수도 있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넷북과 비슷한 성능에 랩탑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매력을 찾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 침대 맡에 두고 알람 시계로 만들 수 있고, 리빙룸에 사진 틀 또는 TV를 보는 비디오 서버, 주방의 레서피 북 등 여러가지로 활요할 수도 있다는 것.

다른 업체들도 현재 타블렛 개발에 한창이다. HTC를 비롯 구글 등이 현재 개발중에 있으며 HP와 델도 이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뛰어들 태세다.

과거 팬으로 사용하던 타블렛은 사실상 거의 성공을 거두지 못한 상태. 그리고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400정도의 넷북이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들이 불안 요소로 보인다.

하지만 체인지웨이브 리서치사에서 소비자 3천 314명의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75%의 응답자들은 $500이상이라도 구입하겠다고 밝혔고, 37%가 $700이상이라도 구입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Retrevo.com이 실시한 500 소비자 대상 설문에서는 70%가 $700이상이면 구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44%가 현재 아이폰처럼 인터넷 데이터 사용료를 부담한다면 구입치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이팻 가격은 $499(16기가), $599(32기가), $699(64기가)이며 3G를 통해 데이터 인터넷 데이터 사용 업그레이드 칩을 설치하면 $1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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