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도 인종따라? |
보스톤코리아 2010-01-25, 13:51:08 |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혜진 인턴기자 = 매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소수 인종의 신종플루에 의한 입원, 사망률이 높게 기록되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 홍보를 위한 보건부의 노력이 커지고 있다. 인종에 따라 신종플루에 의한 입원률, 치사율이 다른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방정부예산 중 100만 달러가 소수민족들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되는데 쓰이게 된다.
질병예방센터는 미국에서 5,500백만 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었고, 그로 인해 246,000명의 입원자와 11,16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정부가 실시한 전화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20%가 신종플루 백신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에서 히스패닉계가 아닌 흑인의 예방 접종률이 히스패닉계가 아닌 백인보다 낮게 나타났다. 히스패닉 입원률이 백인보다 3배 이상 높으며, 흑인은 4배 이상, 아시아인은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은 히스패닉이 백인에 비해 거의 6배 높으며, 흑인은 3배 이상, 아시아인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예방접종을 맞기 전 모든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 차관보 하워드 코스므스 (Howard Kohsms)는 “우리 사회, 세계의 사건들은 건강이 귀중한 선물과 같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아이티의 참사에서 국민의료상황이 얼마나 취약해 질 수 있는지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신종플루를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며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했다. 보건부는 작년 가을 이후로 신종플루가 다소 잠잠해지긴 했지만 오는 5월까지 감기시즌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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