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아이티 돕자” 기부 행렬 |
보스톤코리아 2010-01-25, 12:15:09 |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82)이 18일 아이티 지진피해 주민 돕기 성금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0만 달러(약 1억1000여만원)를 쾌척했다. 신영균씨는 미국의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부부가 아이티 지진 복구에 100만 달러를 냈다는 기사를 읽고 “대중의 사랑으로 자라는 영화인으로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었다”며 “후배 영화인들도 어려움에 처한 아이티 주민을 돕는 나눔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도 아이티 지진 피해 모금에 1억원을 쾌척했다. 19일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국컴패션을 통해 아이티 지진 긴급모금에 1억원을 기부했다. 두 사람은 이날 한국컴패션을 통해 “갑작스런 천재지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다치게 된 것은 너무 안타깝지만 우리 힘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지금부터 죽는 사람들은 우리가 힘을 합쳐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컴패션에 참여한 연예인들은 120여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연말 ‘컴패션 밴드’를 결성해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주영훈과 이윤미 부부를 비롯해 가수 나오미, 심태윤 등은 아이티의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있기도 해 이번 참사 소식에 아연실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 엄지원, 황보, 박시은, 예지원 등도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6인조 걸그룹 티아라도 힘을 보탰다. 티아라는 자신들의 방송 출연료 1000만원을 전액 아이티 지진 참사로 피해를 본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이들의 기부금은 2월17일부터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온게임넷과 온스타일의 온라인쇼핑몰 창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티아라닷컴’(가제)의 출연료 전액이다. 티아라는 요즘 아이티 지진 참사를 지켜본 후, 멤버들끼리 상의 후 소속사 측에 출연료 기부를 제안하고 흔쾌히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라는 “아직 신인이고 많지는 않은 액수이지만 갑작스런 천재지변으로 힘들게 된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내 연예계의 이같은 기부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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