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연예활동 최대 위기 ‘룸살롱 폭행’ 혐의 일파만파 |
보스톤코리아 2010-01-25, 12:12:19 |
이혁재는 지난 13일 오전 2시 인천 연수구의 한 룸살롱에서 지인 등 3명과 술을 마신 뒤 술값 270만원을 현금과 카드로 결제한 후, 인근의 다른 룸살롱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이전의 룸살롱에서 동석했던 여종업원을 전화로 불렀지만 이 종업원이 퇴근하고 없자 화가 난 상태로 다시 이전 룸살롱을 찾아가 거칠게 항의한 것. 이혁재는 여종업원 관리 담당을 룸으로 부른 뒤 공포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렸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인천지역 신문의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혁재 측은 처음에는 사건 내용을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인천지방경찰청에 찾아가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사건을 담당한 인천지방 경찰청 수사 관계자는 “술집 여종업원 때문에 일어난 단순 폭행사건으로 확인했다. 이혁재는 대부분의 혐의 내용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사건의 파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현장에서 이혁재와 함께 있었던 사람이 인천지역 조직폭력배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수사 관계자는 “이혁재의 폭행 과정에 조직폭력배가 개입돼 있다면 사건이 더욱 심각해진다”고 설명했다. 이혁재는 평소 방송에서도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을 자랑했었다. 지난해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게스트로 참석해 “조직폭력배를 형님으로 모시고 있다”고 말하는 내용이 여과 없이 방송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KBS 시청자위원회 정기회의에서도 지적받았다. 한편 이혁재는 이번 사건으로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KBS는 20일 “KBS 2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 진행자인 이혁재씨를 20일 오후부터 방송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 제작진은 “일부 보도로 알려진 이혁재씨 관련 폭행 사건의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사실과 관계없이 사회적으로 물의가 되는 사건에 연루돼 있어 일단 방송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이혁재씨가 완전히 하차할지, 복귀할지는 앞으로 더 검토할 사안”이라며 “이번 주에는 조향기씨가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음 주부터 후속 조치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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