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쉽지 않아’ |
보스톤코리아 2010-01-25, 11:50:02 |
(치코피 = 보스톤 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지난 수년간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을 추진해 온 로드아일랜드 소재 홍스 태권도 홍진섭 관장은 “정규과목 채택 이 정말 힘들다”고 털어놨다.
홍 관장은 로드 아일랜드에서는 태권도의 터줏대감. 한인회장도 지냈으며 정계에 친분도 쌓고 있다. 이미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지는 오래. 학교에서도 수차례 정규과목 채택을 고려했지만 번번히 막판에 틀어지곤 했다. 홍관장은 “학교 교장은 찬성했지만 막판에 교육감이 거부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태권도로 인해 사고가 일어나면 그 책임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두려워 한 까닭”이라고 말했다. 같은 매사추세츠 주라 할지라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 비록 매사추세츠 주 서부에서는 태권도가 정규과목으로 채택되어 있지만 동부 쪽은 요지 부동이다. 미동 초등학교 국가대표 시범단을 이끌었던 구정회 관장은 보스톤 근교 우번 시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우번 경찰 등 많은 정관계 제자들이 구 관장이 운영하는 구스 올림픽 태권도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지만 “쉽지않다”는게 구관장의 말이다. 구관장은 21일 목요일, 우번 시장, 우번 경찰서장 등 정 관계 관련 인사들을 모아 미동 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미동 초등학교의 시범이 이들의 가슴을 울려 태권도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데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 없지 않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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