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12) – 젊은 친구들에게
보스톤코리아  2010-01-19, 13:32:34 
오랫동안 자동차회사에 다니면서 잘 한점 하나 그리고 아쉬워던 점 하나를 젊은 엔지니어와 함께 나눈 적이 있습니다. 간략하게 다시 정리했습니다.

아쉬웠던 점,
회사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여러분은 돈 내고 학교를 다녔지만 회사는 돈을 주면서 여러분들을 가르치고 성장 시켜주는 곳입니다. 조직이나 회사는 평생 먹고 갈 기술과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도 결코 경험 할 수 없는 것, 다른 사람과 더불어 지혜롭게 사는 길도 터득하게 해줍니다. 어떤 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는 사람이 다른 일에서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프로들은 어떤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하면 세상의 모든 일은 다 통하게 마련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점,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은 가능한 401(k) 를 최대한 많이 하십시요. 처음에는 여유가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맞추어서 생활합니다. 처음 몇년 간은 잘 모릅니다. 15~20년쯤 꾸준히 하면 투자 액수의 커짐을 느낍니다. 티끌 모아 태산 (Every little makes a nickle)입니다. 저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더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언급한 401(k) 투자 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영민엄마,
직장에 다니면서 내가 만난분들 중에 월급생활로는 커다란 돈을 모을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복리(compound interest)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합니다.
100,000달러를 투자하여 10%의 이자를 받는다면 30년 후에는 1,744,940달러, 다시 말해서 1.7 millionaire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리효과입니다. 이러한 복리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저축을 일찍 시작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billionsfinance.com에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봅시다. 만일 어떤분이 65세로 은퇴할 때 백만불($1,000,000)이 필요 하다면, 이자률은 8% 받는다고 가정하고, 매달 얼마씩 저축을 해야 할까요?
현재 이분 나이가
25살이면 $286
35살이면 $671
45살이면 $1,698
55살이면 $5,466 씩 저축을 해야 합니다.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계획, 즉 401(k), 403(b), government 457 plan에 저축을 할때 최대한 많이(maximum) 할 것을 권고하면 많은 분들이 받는 봉급의 몇 퍼센트를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봉급의 몇 퍼센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년 액수가 조금씩 틀리지만 2010년도에는 최대한 $16,500까지 세금면제(Tax Deductible)를 받으면서 저축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서 연봉이 100,000달러라고 한다면 연말에 세금 보고를 할때는 83,500달러 수입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식으로 저축을 할 때 여러가지 혜택이 있습니다.

첫째는 회사에서 Matching해 주는 혜택을 100%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다니는 회사에서 봉급의 3%에 대해서 100%를Matching해 준다고 합시다. 이말은 3%의 100,000달러는 3,000달러입니다. 여기서 100% Matching은 3,000달러 입니다. 그야말로 3,000달러를 바로(free money) 받는것이고 100%의 수익률입니다. 이와 같은 혜택을 받지 않는 “바보가 어디 있느냐?”고 질문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동차회사에서 일을 할때 통계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전체 회사원 중에서 약 25%가 이러한 혜택을 받지 않고 있다는 데이타(data)입니다.

둘째는 세금절감입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세금내는 비율이 25% (federal and state tax)라고 합시다. 저축을 한 푼도 하지 않는다고 가정을 하면 16,500달러가 소비할 수 있는 수입입니다. 그러나 실지로 손에 쥘 수 있는 액수는 단지 12,375달러 입니다. 세금으로 나가는 액수가 4,125달러 이기 때문입니다.

세째는 세금유예(tax-deferred saving)로 인한 놀라운 저축의 효과때문입니다.
위의 도표는 매달 300달러(1년에 3,600달러)를 저축하면 이익금에 대해서 세금유예(Tax-deferred)가 된 투자와 세금을 내는(Taxable)투자와의 차이가 25년후 무려 70,000달러를 낸다는 것입니다. 위의 경우 세금을 내는 비율은 25% 그리고 매년 수익률을 8%로 가정했을 경우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종합하여 하나의 도표를 만들었습니다.
위의 경우처럼 앞으로 은퇴가 10년 남았다고 하면 저축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정부는 저축을 더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투자자의 나이가 50이 넘었으면401(k), 403(b), or government 457 plan에 5,500달러를 더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세금공제도 받습니다. 현재 5,000달러를 투자 할 수 있는 Roth or traditional IRA에도 1,000달러를 더 할 수 있습니다.

2010년 새해에는 자그마한 금액일지라도 저축(Saving)하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봅시다. 사실 투자는 어디에 하는냐 보다는 꾸준히 저축을 하는 것과 저축하는 시간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It is the time value of money). 온 가족이 함께 의논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Independently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Billions Finance
248-974-42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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