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조건희 인턴기자 = NBC는 예전부터 미국의 올림픽 중계 판권을 사들여 왔고, 여름과 겨울 올릭픽 때 꾸준한 수익률을 올려왔다. 이번에도 올릭픽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 방송 4사에 몰리자 NB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의 중계 판권을 사들였다.

그러나 NBC 책임 프로듀서 딕 에버솔은 일요일 TV리포트에서 비록 지난 3주간 벤쿠버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광고 수익률이 올랐지만 판권이 너무 비싸 감당하기 힘들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작년 봄부터 여름까지 주춤했던 세계적이 경제 악화로 광고 수익률이 주춤했지만 지난 토리노 올림픽과 솔트 레이크 시티 올림픽 정도의 광고 수익률까지는 올라왔다” 라며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처음으로 전체 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에버솔은 TV리포트에서 이번 벤쿠버 올릭픽은 총 835시간이 방영될 예정이며, 대부분이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인 MSNBC와 USA에서 방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저번 마지막 동계 올림픽보다 2배나 올라간 방영 시간이다.

다른 방송국들은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주요 프로그램들을 올릭픽 전후로 시간표를 재조정 하고 있고 그레미 어워드와 오스카 시상식도 올림픽 전후로 조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FOX의 절대적인 시청률 견인 프로그렘인 “아메리칸 아이돌”은 올림픽에 맞서 2월달에 정상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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