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루키들의 반란 플로리다 말린스 |
보스톤코리아 2006-09-19, 08:40:05 |
▲ 루키로서는 최초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아니발 산체스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산체스는 지난 스토브 리그 때 자쉬 벡켓을 데려오기 위해 주었던 유망주. 올시즌 8승 2패에 방어율 2.89를 기록 중이다.
비록 올해 대부분 내셔널 리그팀의 성적이 그저 그런 것은 사실이지만 내셔널 리그의 와일드 카드(Wild Card) 레이스는 뜨겁기만하다. 물론 박찬호가 소속해 있는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앞서고 말린스, 필리스, 자이언츠가 이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태. 이들 중 가장 눈에 띠는 팀이 바로 플로리다 말린스다. 물론 지난주 수요일 레드삭스가 트레이드 한 루키 산체스가 노히트 노런을 거두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지만 팀 전체를 놓고 보면 입이 딱 벌어질만 한다. 다섯명의 선발 투수중 세명이 루키 투수다. 1루수, 2루수, 숏스탑(Short stop), 그리고 좌익수 우익수가 루키다. 더구나 감독도 루키 감독이다. 팀 선수들의 총 연봉은 가장 적다는 템파베이 데블레이스보다 2배 반 적다. 이런 팀이 73승 71패로 와일드 카드 리더인 파드리스에 불과 1.5게임 차이다. 아마 지난 겨울 플로리다 말린스가 내보낸 선수들 명단을 보면 더욱 놀랍다. 카를로스 델가도, 자쉬 벡켓, A.J. 버넷, 마이크 로웰, 완 피에레, 루이 카스티오, 폴 로 두카, 알렉스 곤잘레스, 완 엔카나시온, 토드 존스, 귈러로모 모타 등. 포지션 플레이어 8명 중 7명, 선발진의 40% 그리고 마무리와 최고의 우완 셋업 맨을 내보낸 것이다. 올 시즌이 시작될 때 대부분들의 팬은 말린스가 완전히 포기했군 하고 여길만도 했다. 그러나 말린스는 비록 저조한 성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 끼어 있다. 현재의 상승세로 보면 와일드 카드를 따낼 수도 있다. 최고의 3,4번 타자에 고액의 선발 투수 그리고 메이저 리그 팀중 두번째로 많은 선수들의 연봉을 지급하는 팀 레드삭스가 이미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좌절된 것과 유난히 대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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