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양성대 기자 = ‘영화 ‘웨딩드레스’의 송윤아가 관객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혼을 보이고 있다.
임산부인 송윤아는 영화 ‘웨딩드레스’촬영과 ‘시크릿’의 홍보로 피로가 누적돼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 임신한 상태이기 때문에 약도 먹지 못하며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사는 송윤아에게 절대 안정을 권유했고, 이번 주 예정된 언론 인터뷰도 취소했다. 그러나 관객들과의 약속은 지켰다.
지난 5일 서울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웨딩드레스’ 일반시사는 송윤아와 김향기가 참석해 관객의 옆자리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이벤트였다. 송윤아는 이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
폭설과 강추위로 서울 시내 교통이 마비 상태였지만 송윤아는 현장에 참석했다. 시사회를 가득 메워준 관객을 보고 “강추위를 뚫고 시사회에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배우들의 열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웨딩드레스’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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