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간 선거 고전 예상 |
보스톤코리아 2010-01-07, 18:58:51 |
11월 2일에 치러지는 중간 선거에서 하원 의회 435석 전체와 상원 의회의 3분의 1 이상(전체 100석 중 최소 36석), 주지사 37명을 새로 뽑는다. 따라서 중간 선거의 결과는 오바마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좌우한다. 중간 선거 결과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도 있고, 공화당에게 의회 주도권을 넘겨주고 개혁 모멘텀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현재 분위기는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에 비관적이다. 집권 후 첫 중간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한 예가 거의 없다는 징크스를 입증이라도 하듯, 여론 조사는 대부분 공화당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 의원들이 11월 중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하원에서는 이미 11명의 현역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공화당으로 당적을 변경한 의원까지 나왔다. 게다가 상원 금융위원장을 맡고 있는 5선의 크리스토퍼 도드(코네티컷) 의원과 3선의 바이런 도건(노스다코타) 의원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빌 리터 콜로라도 주지사도 출마 포기 선언을 하였다. 지난 5일 바이런 도건 상원 의원은 기자 회견을 통해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민간 분야에서 다른 중요한 일을 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공화당 측은 도건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해지면서 은퇴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공격했다. 또 5선의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의원도 6일 불출마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도드 의원은 상원 금융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특정 기업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역구에서조차 낮은 지지율을 보여왔다. 상원 의석 100석 가운데 58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현재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2명의 도움으로 공화당의 필리버스터(의사 진행 발언)를 무력화시키는 60석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해리 리드(네바다) 상원 원내 대표와 블랜치 링컨(아칸소) 상원 농무위원장도 지역구 사정이 좋지 않아 중간 선거에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하원의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 분포는 257석 대 178석이지만 이미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11명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최근 파커 그리피스(앨라배마)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는 등 공화당에 유리한 선거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소속의 빌 리터 콜로라도 주지사도 11월 중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50개 주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지사 분포는 26대 24로 민주당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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