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 MA 주 내 가장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
보스톤코리아  2009-11-30, 14:30:44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오건호 인턴기자 = 보스톤 남부에 인접한 해안도시 퀸시 (Quincy, MA)가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 가장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발간된 비즈니스 위크 (BusinessWeek)는 퀸시가 매사추세츠 내에서 가족단위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살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조사가 이루어진 이번 통계에서는 퀸시와 함께 하와이에 위치한 호노룰루 (Honolulu, HI), 버지니아의 버지니아 해안 (Virginia Beach, VA) 과 알래스카의 도든 (Dothan, AK) 등이 가족이 살아가기에는 가장 환경이 좋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가 발표된 이후 정작 퀸시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은 예상 밖의 결과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퀸시에 위치한 한 도서관 직원 줄리 라임스 (Julie Rimes) 는 “[이번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다. 퀸시는 도시이지만 작은 마을 같기도 하다.” 라며 전혀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 퀸시 시장 토마스 카치 (Thomas Koch) 는 “가끔은 외부인들에게 퀸시가 매력적인 도시로 보여질 수도 있다.” 라고 하며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안정적인 도시 내 환경이 이번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위크는 뉴욕에 위치한 온보드 정보국 (Onboard Informatics)이라는 부동산 분석 회사와 공동으로 정보를 수집했다.

이번 통계는 도시 내 4,5000명 이상 거주주민들과 평균 한 가정당 연 수입이 40,000 달러에서 125,000달러인 가정 까지만 포함됐으며, 교육 시스템 및 학생들의 성적, 범죄 율, 대기(공기) 상태, 그리고 인종의 다양함을 바탕으로 심사가 이루어졌다.

퀸시는 전체인구 92,181 명과 평균 가정 수입 74,160 달러를 기록했으며, 낮은 학생 대 높은 선생 비율, 11개의 초등학교, 5개의 중학교, 2개의 고등학교와 다인종의 학생들 비율 등, 교육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퀸시는 타 인종 문화의 행사를 주최하기도 한다. 전체인구의 동양인이 30%를 웃돌고 있기에 설날, 정월 대보름 등 많은 동양적 행사를 갖고 여러 타 인종들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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