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원유가격 계속적 하락가능성 우려표명 |
보스톤코리아 2006-09-19, 08:13:07 |
▲ OPEC 회의 참가한 각국 대표들
계속적 하락시 12월 이전 생산량 감축시사 OPEC(석유수출국기구)은 당분간 현 석유생산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지만 몇몇 석유담당 장관들은 높은 석유재고와 낮은 석유수요가 유가의 폭락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석유량을 줄일수도 있다는 암시를 했다고 뉴욕타임즈는 11일 보도했다. 모두가 예상했던 이러한 OPEC의 결정은 BP석유회사의 알라스카 송유관 누출사고, 만성적인 이라크내의 석유부족 그리고 나이제리아의 석유수출터미널 공격 등으로 인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석유공급이 당분간 풍부해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미국내 석유재고량은 계속 증가하여 현재 5년 평균량을 넘어섰다. 이번 OPEC회의에서 각국의 대표들은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진다면 OPEC은 석유생산량을 줄일 수 있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가격하락의 어느 정도선에서 석유생산량을 줄일 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오펙국가 몇몇 석유담당 장관들에 의하면 오펙은 금년말 이전에 석유산출량을 감축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비추었다. 또한 많은 오펙 장관들은 급속한 원유가격하락으로 가격조정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타내었다. 오펙은 지난 3년간의 고가 오일의 진행이 마침내 끝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대하여 분투하여야 한다고 한 오펙 관계자는 주장했으며 합리적인최저가격선을 새롭게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오펙은 197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석유량을 그동안 생산하고 있었지만 중동의 지정학적인 긴장과 멕시코만의 심한 허리케인의 위협으로 여전히 석유시장이 불안전했었다. 그러나 미 허리케인 활동시기가 지금까지 온화했던 것으로 증명되었고 유엔은 이란의 핵농축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를 취하지 않았으며 이번 여름의 중동전쟁은 광범위한 지역분쟁으로 확대되지도 않았다. 이러한 요소들이 최근 가격하락을 도왔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경제가 괜찮게 보이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1달러이상 원유배급 가격이 떨어진 이후 뉴욕상공업거래소에서 이번 10월 경유 원유배급 가격은 1 베럴당 65.61 달러로 책정이 되었다. 지난 7월 이스라엘과 레바논간의 전쟁초기에 가격이 77.03 정도로 높게 치솟은 이후 석유자체가격은 8월 1 베럴당 11달러 이상 떨어졌다. (홍승환) 지구전체 석유수출의 약 40 퍼센트 차지하는 오펙회원국가들은 오는 12월 중순경에 나이제리아에서 다음회의를 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몇몇 오펙 대표들은 만약 가격이 계속떨어진다면 더 일찍 회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 회의에서는 생산량의 감축이 논의 될수가 있다는 것이다. 오펙의 석유산출할당량은 일일 2천 8백만정도로 당분간 유지될것이라고 뉴욕타임즈는 추정한다. 이 할당제도에 구속되지 않는 이라크를 포함하여 11명의 국가로 구성되는 석유카르텔의 일일 석유생산량은 약 3천 베럴정도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담당 장관인 알리 알 나이미는 이번 급락을 심각하게 간주하지 말라고 하며 "석유사업은 주기적인 사업이다. 가격이 상승했다가 하락한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석유시장의 근본적인 토대은 매우 양호하고 우리는 경제성장의 아주 낮은 하락을 보기시작했을 뿐이며 경계할만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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