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료보험 또 두자릿수 인상 |
보스톤코리아 2006-09-19, 08:11:40 |
MA주 의료보험 인상 임금인상률의 4배에 달해
메사추세츠주 4대 의료보험회사들은 오는 2007년도 보험료를 10 퍼센트 인상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10일 보도했다. 이 보험료 인상은 대부분의 보험플랜에 적용될 것이며 지난 7년동안 계속되어 왔던 두자리 인상률이다. 이에따라 고용주들은 더 많은 디덕터블(Deductible)이 있는 보험플랜으로 옮기거나 고용인의 코페이먼트(co-payment; 특정 의료서비스에 대해 보험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하지만 소비자가 일부 부담해야하는 의료비용)를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대처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당국 건강보호 행정담당자는 이 인상은 의사들의 임금과 약에 대한 비용, MRI 등 첨단의료장치 그리고 수술비용에 기인하다고 말하며 이 인상을 막기 위해 매년 온갖 수단을 강구했지만 아직까지 속수무책이라고 이야기했다. 텁스헬쓰플랜(Tufts Health Plan)에서 판매담당 부사장 브라이언 파그리아로 씨는 "모든 조건이 동등하다고 전제할때, 작년에 1달러 내던 모든 보험플랜들이 현재는 1달러 10센트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보험회사들은 건강보험 지출을 억제하기 위하여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왔다. 많은 보험회사들이 다층화된 제약혜택을 제공했고, 이 혜택은 덜 비싼 Generic 약품( Generic medication은 시중에 잘 알려진 브렌드네임 약품과 같은 성분을 함유한 약품이지만 특허권 없이 만드는 복제약품)을 고르도록 장려하는 방법으로써 소비자가 낮은 코페이먼트(co-payment)를 내도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의사들로 하여금 포지트론 이미션, 토모그래피, MRI의 스캔 등 값비싼 화상 테스트에 대한 사용수 제한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수의 환자들을 위한 값비싼 생명공학 약품에 대한 증가된 수요는 처방약품(prescription drug)의 가격을 급상승시켜 이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많은 보건의료담당자들은 말하고 있다. 메사추세츠에서의 보험료인상은 다른 주에 비하여 높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예를 들어 2005년도에 전국적으로 보험료 인상이 9퍼센트인 것에 비하여 메사추세츠는 10 퍼센트가 넘었다. 이러한 수치의 차이는 복잡한 증세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첨단의술과 고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병원이 보스톤내에 집중해 있기 때문이라고 보건건강 담당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주내 두번째로 큰 규모의 하바드 필그림 헬쓰케어(Harvard Pilgrim Health Care)의 세일즈와 마케팅부분 부사장 빈 카포지는 자신의 회사는 보험료 인상료를 7 퍼센트 올려 2007년도의 인상률은 13퍼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나은 보험적용범위와 광범위한 의료혜택이 들어있는 보험플랜을 구입한 업체들은 사상최고의 보험료 상승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료 인상의 부분적 이유로써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 전후세대인 베이붐세대의 노후를 들고 있다. 텁스헬쓰플랜은 지정된 의사와 병원을 이용토록 하는 보험플랜에 있어서는 보험료를 10.2 퍼센트 증가시키고 자신이 원하는 의사와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플랜에 대해서는 11.5 퍼센트 인상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A주내의 가장 큰 4개의 의료보험회사들은 모두가 비영리기관으로써 산출된 이윤을 보험료 상승조절에 사용하거나, 이익을 산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연도에 대비하여 이로써 투자계좌를 만들기도 한다. 블루 크로스 Health Plan은 이번 년도에 이미 상당한 예비금을 준비했기 때문에 목표이익 최저금액을 줄였다고 말했다. 다른 3개의 회사는 최근 분기에 적절한 이익을 산출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건강보험사업 자체안에서가 아니라 투자로 인한 파생이윤이었다고 밝혔다. 자동차 보험과 달리 의료보험료는 정부에 의해 조절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보험인상의 대부분은 보험을 구입한고용주들이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올해 4퍼센트나 되는 물가상승과 더불어 과속화되는 의료보험비용을 상쇄할만한 임금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이로인해 상당한 금전적인 고통을 감수해야 될 것이라고 추정된다. 비영리 의료보험문제 연구기관인 카이저 파운데이션의 CEO인 드루 알트만은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의 평균비율은 최근 수년간의 임금 상승률의 4배이상 빠르다"라고 말했다. (홍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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