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죽음 이후 ‘선덕여왕’ 관전 포인트 |
보스톤코리아 2009-11-16, 14:50:17 |
미실(고현정)이 사라졌다. 앞으로 무슨 재미로 ‘선덕여왕’을 보나.
박상연 작가가 해답을 제시한다. 미실 죽음 이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냈다. 박 작가는 “드라마 마지막 후반기에는 덕만, 유신, 비담, 춘추 각 인물이 성장을 다하고 이제 진화하고 있는 특색이 최고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네 명 캐릭터의 핵심 키워드를 짚었다. 덕만(이요원)은 ‘고독한 왕’이다. 사람을 좋아하지만 예전처럼 순수하게 사람을 믿을 수 없게 된다. 이요원은 진심을 감추기도 하고, 진심을 이용하기도 해야 하는 왕의 깊은 고독과 절망을 연기한다. 유신(엄태웅)은 ‘무적의 군신’이 된다. 유신의 천하의 기재가 드디어 빛을 발하는 것이다. 서라벌 최고의 중망을 가진 김유신 장군이 탄생한다. 반면 비담(김남길)은 ‘비극의 영웅’으로 추락한다. 어머니 미실의 대를 이어 반복되는 처절한 비극의 주인공으로 처절하게 산화한다. 비담이 사랑받고, 사랑을 잃고, 권력을 얻고, 권력을 잃고, 사람을 얻고, 사람을 잃고, 무너지고 깨지는 모습은 후반 드라마의 가장 큰 긴장감을 부여할 것이다. 춘추(유승호)는 ‘삼한의 주인’이 된다. 미실의 시대로 시작한 드라마는 덕만의 시대를 거쳐, 춘추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끝이 나는 것이다. 춘추가 권력을 획득해나가며 마지막 어떻게 왕이 되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처럼 ‘선덕여왕’은 앞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쏟아낼 기세다. 그러면서 드라마 연장방영에 명분을 쌓고 있다. 양성대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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