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고생, 시멘스 과학 및 수학 경연대회 동부지역 결선 진출 |
보스톤코리아 2009-11-16, 12:40:51 |
김민혜(16, 브루클라인 하이 스쿨 12학년) 학생은 MA주에서는 유일하게 시멘스 과학 및 수학경연대회 개인분야 동부지역 파이널리스트에 선정, 지난 11월 7일 MIT에서 열린 지역 결선에 진출했다. 김민혜 양은 당뇨병과 B형 간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 그 결과를 하버드 및 MIT출신의 심사위원들 앞에 발표했으나 뉴저지주 팀 구니스키에게 전국결선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국 결선에 진출한 후보자들은 오는 12월 뉴욕대학(NYU)에서 최종 결선을 치르며 최고 10만불에 달하는 장학금을 획득하게 된다. 전국 결선 선정에서 탈락했지만 김민혜 양은 “지역 파이널리스트에만 된 것도 아주 영예로 생각한다. 노력했던 것이 중요한 것이지 결과를 바라고 했던 연구는 아니었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지역 결선 선발로 민혜 양은 $1,000의 장학금을 수여받았고, 학교에도 $2000의 장학금을 안겼다. 지역대표에 뽑힌 연구는 개인 및 팀으로 출전한2151명의 학생들이 제출한 1,348개의 프로젝트 중에서 선정된 60개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대학원 생 수준이라는 것이 시멘스 재단의 발표다. 시멘스 과학 및 수학경연대회는 시멘스재단(Siemens Foundation)이 후원하고 SAT문제를 출제하는 칼리지보드(College Board)가 주관해서 이루어지며 매년 과학 및 수학 분야의 영재를 선발 $1,000에서 $100,000까지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시멘스 재단은 과학 및 수학분야의 영재들에게 매년 약 7백만불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민혜 양은10학년 때부터 방학기간동안 대학 연구실에서 인턴십을 했으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 준비기간은 1년 정도 걸렸다. 방학 때는 실험실에 매일 출근했으며 학교를 다니는 중에도 일주일에 3일은 방과후 실험실로 향했다. 하버드 교수인 아버지 김영범 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민혜 양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도 아버지다. 민혜 양은 “아버지가 대학원을 졸업할 때부터 지금의 아버지까지 쭉 지켜봐왔다. 매일 밤늦게까지 연구하고, 이민자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을 일궈낸 것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민혜 양의 장래 꿈은 어린이를 위한 당뇨병 클리닉을 세우는 것이다. 만약 이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소아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민혜양이 가장 좋아하는 두가지는 실험실 연구와 첼로. 9살 때부터 클래식음악대학인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NEC)에서 첼로를 배워 왔으며, 현재 청소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있다. 아카펠라 그룹인Perfect Pitch 의 리더이다. 학교의 골프대표팀과 과학팀에 참가하고 있으며 보스톤 한국학교 보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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