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회장 오인식, 이사장 이충시)는 지난 10월 24일 오후 뉴튼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뉴잉글랜드지역 한국 학교 소속 90여 명의 교사들과 50여 명의 가족 등 모두 14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한국학교 교실로부터의 변화’라는 주제로 2009년도 정기 교사 연수회를 가졌다.

윤미자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김주석 총영사, 남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본부 부회장, 함혜란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본부 이사, 이충시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 이사장 및 캐롤 윤, 윤미아, 김태만, 명정호, 김성혁 등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 이사들이 참석하여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김주석 보스턴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자녀들에게 우리의 언어와 문화 및 역사를 가르치기 위해 일선에서 헌신하고 수고한다며 교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였고, 작은 규모의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임에도 불구하고 2세들의 올바른 뿌리교육을 위해 알찬 행사를 준비한 재미 한국학교 NE지역협의회 임원들과 그 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하바드대학 교육대학원의 주재은 박사는 ‘한국학교 교실로부터의 변화_ 재미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세계시민(Global Citizenship)교육’이란 주제 강연을 했다. 주 박사는 급변하는 21세기를 맞이하여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자녀들을 차세대 지도자로 육성하는 데 한인으로서의 확고한 정체성 확립과 그를 바탕으로 한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책임에 대해 배우는 일의 중요성을 피력한 후 그런 것을 위한 동기유발 방법과 한국학교 교육과의 연계 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박지연 교사(뉴저지 사랑한국학교)는 ‘두드림-Do Dream’_전통 컨텐츠를 이용한 한국어 말하기 수업 연구 발표’란 제목으로 전체강의를 했다. 박 교사는 K1 에서 K12 학생들을 위한 신나는 한민족 영혼 교육 ‘두드림’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이어진 개별강의에서는 유치-기초과정 강의는 조은영 강사(뉴저지 아콜라한국학교 교사)가 맡았고 지난 7월 올랜도에서 개최된 제 27차 학술대회의 강사를 역임한 원운경 교사(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초급-중급 강의를, 이중언어 과정 강의는 이현석 교사(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맡았다. 이들 강사는 모두 직접 제작한 교재와 교육 참고자료를 준비해 오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가 교사들 사이에서는 2세들의 효율적인 교육을 위한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루어 졌다.이들은 평가서를 통해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되는 내용으로 효과적이고 배울 것이 많았던 연수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측에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사들의 자녀들을 위한 baby sitting을 마련해 참가한 교사들이 편한 마음으로 연수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협의회에서 주최하는 다음 행사는 ‘어린이 동요합창제’이며 오는 12월 12일에 개최 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일정은 곧 공고될 것이라고.

재미한국학교 NE협의회 행사 및 가입 문의는 오인식 회장 (781-424-5269)/ 윤미자 총무(978-987-7388) 또는 협의회 홈페이지(www.naks-ne.com)로 하면 된다.

정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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