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KOSTA 대성황 이뤄
보스톤코리아  2009-10-26, 15:15:25 
KOSTA 집회에 모인 청년들 모습. 이날 보스톤 지역 청년들로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예배당 장내가 가득 채워졌다.
KOSTA 집회에 모인 청년들 모습. 이날 보스톤 지역 청년들로 케임브리지 한인교회 예배당 장내가 가득 채워졌다.
보스톤 지역 유학생 및 청년들의 영적 리더십 회복에 목적을 둔 보스톤 코스타가 16일 금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케임브리지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번 보스톤 코스타는 청년 사역에 관심 있는 각 교회가 연합하여 주최한 집회로 많은 유학생들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주최측에 의하면 3일간 장내를 채운 인원은 매일 800명 정도. 이들은 ‘보스톤에 거주하는 기독청년’이라는 공동체 의식에 참여, 문화적 정체성과 기독청년이라는 신앙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스톤 코스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회이니만큼 청년들로 구성 된 스텝들이 대회 진행서부터 대회장 구석 구석까지 일일이 챙기는 세심함과 열정을 보였다.

유학생이 많은 지역인 보스톤에서 열린 이번 집회의 주 설교는 코스타의 시조라 할 수 있는 홍정길 목사가 맡았다. 홍 목사는 3일간 ‘가장 중요한 것’, ‘먼저 구할 것’, 뜻을 정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세대의 부흥’에 중점을 둔 설교를 했다.

또한 대회 이틀째인 17일 토요일에는 이용규 선교사가 청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청년들이 각자 자신들의 꿈을 포스트 잇에 적어 세계지도에 붙여 보는 ‘꿈의 지도 만들기’가 이루어 졌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로 하여금 현재 자신이 보스톤에 있는 의미에 대해 짚어보고 깨달아가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라는 게 이 선교사의 말이다.

집회 동안 주제 강의를 편 박용규 교수는 ‘한국교회와 민족을 살린 평양대부흥회’와 ‘뉴잉글랜드와 미국 대각성 운동’에 대한 강의를 통해 보스톤 지역의 영성 움직임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또한 안종혁 교수와 권지현 목사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신앙 간증을 통해 청년들의 영성 부흥을 시도했다.

집회 첫날인 16일 저녁 7시, 김태환 목사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막을 연 집회는 케임브리지 한인교회의 2층 대예배실은 물론 3층 예배실까지 가득차는 대성황을 이뤘다. 김도현 밴드의 콘서트로 찬양이 시작 되었고 청년들은 진지한 얼굴로 찬양을 음미했다.

청년들을 주대상으로 한 이번 보스톤코스타는 쟁쟁한 강사들의 설교와 강의는 물론이고 찬양 시간 또한 인상 깊었다는 게 조건희(고등 학생, 남) 군의 말이다. 한편 “영성 인도를 강하게 받고 싶었다”는 한 유학생은 자신이 기대했던 코스타의 열기에는 못미쳤다고 말했다.

이번 보스톤 코스타 준비위원장인 김태환 목사는 “미국 대각성의 진원지이자 영화를 간직한 보스톤이 지금은 영적으로 메마르고 척박한 곳으로 변해 있다”며 이번 코스타를 계기로 “보스톤 지역 새로운 세대들이 영적 리더십을 회복하길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여 이번 집회를 잘 진행할 수 있었음을 강조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현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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