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 대한 믿음까지 무너졌을때 구해준 ATASK
보스톤코리아  2009-10-26, 15:01:11 
실크로드 자선회에서 ATASK 이사장 김기자씨가 후원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실크로드 자선회에서 ATASK 이사장 김기자씨가 후원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신에 대한 믿음도, 인간처럼 살 희망도 전부 포기하고 살았으나 ATASK가 나를 구했다. 사람처럼 살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가정폭력에 고통받다가 ATASK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찾은 인도출신 희생자의 연설이 장내를 감동시켰다.

가정폭력 희생자에게 상담과 쉼터를 제공하는 아시안 가정상담소 (Asian Task Force Against Domestic Violence 이하: ATASK)의 실크로드 자선회가 17일 토요일 저녁 6시 Mandarin Oriental Hotel 에서 개최되었다.

실크로드 자선회는 후원금을 모으고 ATASK의 업적을 나누기 위해 1994년부터 매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 16번째를 맞는다. 1000개의 학을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에 근거한 종이학 장식과 사랑과 미의 상징인 나비장식으로 연회장의 천정과 벽은 우아하게 꾸며졌다.

애벌레의 시기를 거쳐 훨훨 날아가는 나비의 모습은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자유로운 삶을 찾길 원하는 ATASK의 캠페인 테마이기도 하다. Blue Ginger Restaurant의 Ming Tsai, Via Matta의 Michael Schlow, Scampo의 Lydia Shire등을 비롯한 지역의 유명한 Chef들이 참가하여 음식을 그자리에서 손수 전해주었고 행사 중간중간 중국어린이들과 인도의 전통춤이 공연되어 눈과 입이 충분히 즐거운 특별한 축제였다.

톰쿠르즈와 카메론디아즈가 현재 보스톤에서 촬영중인 영화에 무대사로 출연할수 있는 기회가 경매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부터 ATASK의 이사장을 맡게된 한인 김기자씨가 감사의 메세지로 모두를 환영하였다. 그녀는 지난 1월 보스톤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가정 폭력이 연루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한인여성들이 도움청하길 꺼리고 있는데, 개인신상보호와 비밀보장이 철저하다"며 어려움에 처한 한인여성들의 이용을 권한 적이 있다.

ATASK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쉘터 운영과 통역서비스, 그리고 영어 교육 및 희생자와 아이들 미국거주를 위해 의료보험과 영주권등 신분보장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많은 정보는 www.atask.org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최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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