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코리아는 이번 호부터 재정 설계사 (Financial Planner)인 이명덕 박사의 "영민엄마와 함께 하는 재정계획"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특별히 마련된 이 박사의 연재는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경제상식, 특히 주식 투자에 관한 정보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현제 미시건 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명덕 박사는 어스틴 텍사스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기계공학(전공) 및 경제학 (부전공)을 공부했으며, 지난 25 년간 GM과 Ford에서 경영 모델 및 통계 분석의 일을 했고 그와 함께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이 박사의 "주식 투자 세미나"는 미국을 비롯, 한국의 대학교, 은행, 증권사 및 미국 동포들를 상대로 인기리에 펼쳐졌고, 이 박사의 주식 투자 성공 사례는 미국의 개인 재정 잡지로 발행 부수가 가장 많은 "Money" 지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규칙을 따르기 위해 투자 면허 (Uniform Investment Adviser Law Examination, #56609831)를 소지한 이 박사는 개인 투자 상담은 물론, 미시간의 한인 주간지에 "영민엄마와 함께 하는 재정계획" 을 연재해 오고 있습니다.

보스톤에 거주 하시는 한인들에게 재정계획 및 주식투자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그간 타 언론지에 실린 바 있는 글을 보스톤 지역에 맞게 재조명해서 매주 연재할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1) - 60 Minutes
벌써 몇달이 지났습니다. 우리의 이민생활이 이렇게 바쁘게 지나갑니다. 지난 4월19일 일요일 저녁 CBS 60 Minutes에서 "Retirement Dreams Disappear With 401(k)s"라는 제목의 기사가 전 미국으로 방송이 되었는데, 이 기사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의미인지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도 커다란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이 기사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여 봅시다.
- Alan Weir, who turns 60 this month, showed 60 Minutes his latest 401(k) statement, which he hadn't had the courage to open up. "I'm afraid," he told correspondent Steve Kroft. There's good reason for his trepidation: nearly half of his life savings have vanished in a matter of months. (이번달 60세가 되는Alan Weir는401(k) statement을 열어보기가 두려운데, 그 이유는 반 토막이 된life savings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 The saddest part of this story is that it is being repeated all over the country. In eastern Pennsylvania, 59-year-old Iris Hontz lost her accounting job and half of her 401(k) investments. She's now back in the workforce as a part-time cashier in a grocery store. (주식이 반토막으로 된 사연은 어느 한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미국이 같은 상황이라는 것)

- The big beneficiaries were the mutual funds, Hamilton said. (주식시장과 개인 투자자들이 어찌 되었건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곳은 뮤추얼 펀드 컴퍼니라는 것)

- "And reality is that money's not coming back that they've lost," Kroft said. (마지막 코멘트로는 반토막이 된 주식투자는 다시 원상태로 되기에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은퇴 후의 꿈이 주식폭락과 함께 사라졌다는CBS 60 Minutes의 기사를 어떻게 보시고, 생각하십니까? 경제문제에 대해 담을 쌓고 살던 저의 아내 영민 엄마는 도대체 금융위기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달라고 합니다.

별안간 왠 관심이냐고 물어보니, 주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친구들과 특히 그 중 한 친구는 남편과 사별한 후, 남은 유산을 잘못 투자하는 바람에 매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이제부터라도 재정계획 (Financial Planning)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아내가 말합니다. 그렇다면 주식투자 (Stock Investment)란 무엇일까요?

참으로 어려운 질문입니다. 미국에서 대학교 다닐 때 부터 주식투자를 했으니 햇수로 거의 30년이 되어갑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오랫동안 경영 모델 (Business Modeling), 위험 관리 (Risk Management), 그리고 통계 분석(Statistical Analysis)을 하며 미국 주식시장도 함께 연구를 했습니다. 그래도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주식투자라 생각합니다.

저의 주식투자 성공사례가 미국 “Money” 잡지에 나온 이후 미국인을 상대로 많은 투자 세미나 (Investment Seminar)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우리 한국 교민들과 세미나를 하지않은 이유는 이러합니다. 한국 동포들은 정말 열심히 일들을 하십니다. 그리고 어떠한 어려운 조건에서도 많은 사람들 (전문직, 자영업, 그리고 회사인)이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고로, 피와 땀의 결실을 투자하시는 것 역시 성공적으로 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여러 한국인 교회, 동문회, 사적인 모임에서 “Investment” 세미나를 하며 재정설계사 (Financial Planner)로 많은 분들을 만나본 결과, 대다수가 투자를 잘못하고 있는 사례를 많이 봤습니다. 안타깝게도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주식시장에 들어옵니다.

직접투자든지 간접투자지간에 최소한의 기본지식은 절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의 주식투자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산증식은 마음가짐입니다. 감리교회 창시자인 존 웨슬리 (John Wesley)가 말한 “최대한 벌고, 최대한 저축하고, 최대한으로 나누는” 마음 즉 “청지기”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청지기”의 직분은 우리에게 주어진 삶과 시간, 재능, 돈, 가족, 은혜 등 모든것을 위탁받아 주인 되신 하나님께 최고의 유익이 돌아가도록 관리할 책임을 맡은 사람입니다. 앞으로,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이란 제목으로 재정계획 (Financial Planning)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지식, 그리고 미국 주식시장 (US Stock Market)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주식투자의 어떻게(How), 어디에(Where), 무엇을(What), 언제(When), 그리고 왜(Why)를 깊이 들어가지 않고 먼저 중요한 핵심을 전체적으로 설명 할 계획입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특별한 화제 (Special Topic)도 다룰 예정입니다.

여러분, 은퇴 후의 꿈이 주식폭락과 함께 사라졌다는CBS 60 Minutes의 기사. 왜 이렇게 되었는지 영민엄마와 함께 하나하나 그 원인을 짚어 갑시다. 우리 한국인은 위기에 닥칠수록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가졌습니다.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Independently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Billions Finance 248-974-4212 [email protected]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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