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23 - “랍스터 해물모듬~찜, 내가 찜했어!”
보스톤코리아  2009-10-19, 16:26:20 
”한국 가든 가거든 이거 꼭 먹어봐”라고 할 정도로 입소문을 타는 요리.” 랍스터가 통째로 들어간 해물모듬~찜. 젓가락검법으로 “랍스터~찜!” “아구~ 찜!” “낙지~ 찜!” “콩나물~ 찜!”하며 경쟁 치열하게 먹어대도 해물이 모자라지 않는다.

“한국 가거든 한국가든의 해물모듬~찜!을 잊지 말라”고 할 정도로 한국가든의 해물은 푸짐하다. 소주 한잔 곁들이면 뱃속이 짜르르~! 추운 날씨에 감기라도 걸렸다 치면 이 해물모듬찜을 찜!하라. 열심히 먹고 나면 땀 뻘뻘, 감기 뚝!이다. 3~4인분 큰 접시가 39불.

얼스톤 한복판에 전통적인 한국맛을 고집하며 붉은 벽돌에 기와를 이고 우뚝 서 있는 곳! 홀을 관리하는 신대규 사장의 풍채나 분위기처럼 무뚝뚝하고 고집스러워 보이지만 속내는 꾸밈 없고 편안한 곳! 한국가든은 그 명칭처럼 한국의 뜰을 연상케 하는 편안함이 있다.

한국가든에서 맛볼 수 있는 한국요리 중 이 계절에 어울리는 것으로 ‘옛날육수 불고기’도 있다. 신선로를 본따서 만들었다고 하는 이 요리는 갖은 양념을 한 갈비육수에 버섯과 당면이 어우러져 원조 불고기의 맛을 낸다. 불고기 육수에 어우러진 호들호들한 당면, 녹녹한 버섯, 야들야들 불고기를 흰쌀밥에 얹어 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다.

눈 내리는 날 연인과 함께 와인을 곁들여도 좋은 요리. 이 역시 3~4인분 기준 39불. 제공 되는 밑반찬은 12가지. 계란찜은 서비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솜씨 노련해 보이는 주방장 아저씨의 말이다. “많은 고객층이 중국인이나 미국인이지만 그들의 입맛에 맞추지 않는다”는 신 사장은 보스톤에서 ‘한국의 맛’을 고수하며 ‘한국같은 한국가든’으로 우뚝 서고 싶은 뜻을 보였다.

한국가든이 재료를 풍성하게 낼 수 있는 데는 주방을 담당하는 하경남 사장의 발품이 한몫한다. 그러고 보니 한국가든의 사장님은 두 분. 하 사장은 매일 고기, 해물, 야채 등의 신선한 재료를 찾아 공급하는 일을 담당, 계절 메뉴 살리기와 서비스 요리 제공에 심혈을 쏟는다. 요즘은 생선이 제철이라 주말에 생선 튀김이 서비스 된다. 날이 추워지면 홍합탕과 오뎅탕을 내놓을 것이라고.

한국가든 Korean Garden
전화: 617-562-8989
주소: 122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김현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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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아 배고프네.,
2009.10.22, 00:37:40
오!! 이거 진짜 맛잇던데!!!!!!!!!!!!! 그리고. 거기 알바생. 중에 되게 이쁜 웨이츄리스 한분 게세요~
IP : 207.xxx.1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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