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탈락, 레드삭스 노장들 대폭 물갈이 |
보스톤코리아 2009-10-19, 15:06:24 |
플레이오프에서 힘 한 번 제대로 못쓰고 3패로 하차한 레드삭스가 내년 시즌 대폭 물갈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톤 글로브 칼럼니스트 댄 소흐네씨는 레드삭스가 올시즌 후 노장들과 결별을 단행할 것이며 지난 2004년 우승당시 멤버 중에는 케빈 유킬리스 한 명만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드삭스 노장 중 내년시즌이 불투명한 선수는 팀 웨이크필드, 제이슨 베리텍, 그리고 데이비드 오티스 등 3명. 이들은 지난 2004년 86년만의 우승 가뭄을 깨고 레드삭스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긴 장본인들이었다. 그 당시 대부분의 멤버들이 떠나고 지금은 단 4명만 남아있는 상태다 제이슨 베리텍(37)은 내년 시즌 레드삭스를 떠날 선수 후보 1순위다. 레드삭스는 내년시즌 베리텍을 계속 보유하기 위해서는 5백만불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를 지불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 만약 베리택이 3백만불에 받아들이는 선수옵션을 택한다면 그를 재기용하거나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 베리텍은 올해 .209라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단 한 게임도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그가 돌아온다 하더라도 파트 타임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는게 지배적이다. "웨이크필드(43)는 부상 전 전반기만 해도 거의 최고의 해를 보냈었다. 올시즌 11승을 올렸고 레드삭스에서 15년 동안 무려 175승을 거두었다. 사이영과 로저 클레멘스 두 선수만이 192승으로 웨이크필드보다 많은 승수를 기록했을 뿐이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이번 주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 9월 그는 뛰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걷지도 못할 정도였다. 현재 그는 매년 재계약을 하는 수순을 밟고 있으며 내년에 재계약 한다면 레드삭스는 4백만불을 지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웨이크 필드의 복귀여부는 그의 수술결과와 회복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레드삭스 티오 엡스틴 단장도 그의 수술결과를 지켜본 후 향후 계약에 대해서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티스는 내년까지 계약이 남아있으며 내년 1천2백50만불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올시즌 .238에 28홈런 99타점을 올렸다. 그의 성적은 거의 모두 5월 이후에 작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12타수 1안타(.083)로 부진했다. 지난해 ALCS에서 .132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는 상대 에이스에는 속수무책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티오 엡스틴 단장은 과거의 오티스가 필요하며 지명대타로서 커다란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엡스틴 단장은 오티스가 팀에 어떤 기여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티스는 지난 2년간 뚜렷한 하향세를 걸어왔다. 그의 나이는 33세에 불과하지만 실제나이는 미지수이다. 따라서 그는 내년 시즌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지않을 확률도 있다. 하지만 레드삭스가 그를 방출한다 하더라도 내년 연봉 1천2백50만불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감당해야 하므로 그의 회복세를 기대하며 지켜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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