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학교에 남녀학생 분리 수업 바람 |
보스톤코리아 2006-09-13, 00:08:40 |
미 교육부는 이달 중 여학생 또는 남학생으로만 이뤄진 초·중·고 공립학교를 세우거나, 남녀공학 안에서 남·여학생 반을 나눌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USA 투데이>가 16일 보도했다. 이 규정이 확정되면 남녀 분반 교육이 매사츄세츠주를 비롯, 한·미 전역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립학교는 대부분 남녀공학이다. 전체 9만1000여 곳 중 일부 가톨릭계 학교 등 매우 예외적인 90여 곳만이 여학교·남학교이거나 성별 분리 수업을 한다. 인종·성별을 분리한 교육은 '차별'이라는 1975년의 반(反)차별법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학계의 각종 연구 결과는 남녀 학생이 다르게 교육받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중학생이 되면 이성에 신경을 쓰느라 학업에 지장이 있다는 것이다. 4년 전 플로리다주의 우드워드 애비뉴 초등학교는 남학생은 읽기에서, 여학생은 수학·과학에서 뒤처지는 점을 감안해 분반 수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각각 뒤처진 수업에서 뚜렷한 성적 향상을 보였다고 이 기사는 보도했다. 그러나 여성학계와 선생님 협회 등은 "반(反)차별법의 취지에 역행하는 퇴보"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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