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홀인원 김성배씨 운인가 실력인가? |
보스톤코리아 2009-09-21, 13:43:05 |
11번 홀 190야드 파 3홀에서 단번에 골프공을 홀에 집어넣은 김성배씨는 올해 처음 홀인원이지만 벌써 세번째 기록한 홀인원이다. 재작년 같은 골프장 140야드 파 3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고 약 4년전에도 홀인원을 기록했다. 30일 같이 라운딩한 골퍼들은 타미 신, 하경남, 서태환 씨 등이다. 홀인원은 골퍼들이 평생 한 두번 가질 수 있는 행운의 상징. 하지만 40대 초반의 나이에 벌써 세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한 것은 자못 흥미를 자아낸다. 그와 오래전부터 골프를 같이 했던 싱글 골퍼 김민수 씨는 김성배 씨에 대해 “스윙를 잘 안다. 이 지역 아마추어 골퍼중에 가장 프로와 근사한 군더더기 없는 스윙을 구사한다”고 평한다. 김 씨는 “아직 나이가 어리므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성배 씨와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벌써 세번째 홀인원이다. 운인가, 실력인가? 운이다. 이번에 홀인원 을 기록한 홀은 190야드나 되는 어려운 곳이었다. 더구나 홀도 그린의 뒤쪽에 위치해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실력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짧은 홀에서야 아주 잘 조절하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지만 그 작은 홀에 단번에 쳐서 들어가는 것은 정말 운이라고 봐야 한다. 이상하게 치면 잘 들어가는 것 같다. 그런 운이 계속되면 프로로도 진출할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러기는 어렵다. 하지만 티칭 프로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올 겨울 열심히 공부해서 티칭프로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골프를 프로로부터 정식으로 배웠나? 잘 알겠지만 티칭 프로인 처남 때문에 골프에 입문했다. 하지만 정식으로 배웠다고 보기는 힘들다. 지금도 TV를 보면서 배운다. 레슨을 받은 것은 약 2일 정도. 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작은 공을 다루는 데는 소질이 조금 있어서 빨리 좋은 스윙을 습득한 것 같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기본기가 좋아야 나중에 문제가 없고 실력이 빨리 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것을 권한다. 그렇지 않으면 슬럼프에 자주 빠지게 된다. 핸디캡이 얼마인가? 골프는 얼마나 자주 치나? 8이다. 일주일에 1-2회 골프를 치고 있다. 생각보다 핸디가 높다? 싱글이 되면 핸디가 내려가기가 쉽지 않다. 싱글이 되면 점수변동의 폭이 크지 않은 대신 타수를 줄이기가 어렵다. 아마 더 내리기 위해서는 정신의 반은 골프에 쏟아야 하는데 그러기 쉽지않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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