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김현중 일본서 신종플루 감염 확진 판정
보스톤코리아  2009-09-14, 15:03:49 
5인조 아이돌그룹 SS501의 리더 김현중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려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8일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5-6일 일본 요쿠하마에서 열린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한 김현중이 7일 오전 귀국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고열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향했다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 비행기로 귀국하려던 김현중은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국내 연예인 중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린 이는 김현중이 처음이다.

DSP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잠복기가 일주일 정도이기 때문에 아마도 일주일 전 참가한 말레이시아 프로모션 때 걸린 것 같다”며 “현지 담당 의사는 타미플루 복용 후 상태는 호전되고 있으며 앞으로 휴식을 취하며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는 소견을 보였지만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아 조만간 무사히 입국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중이 현지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됨에 따라 허영생, 김형준, 김규종, 박정민 등 나머지 멤버들은 7일 먼저 입국했다. DSP미디어 관계자는 “나머지 멤버들은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아서 먼저 입국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소속사의 현지 지사 관계자와 담당 매니저는 수시로 상황을 체크 중이며 김현중은 증상이 나아지는데로 입국할 예정이다. 김현중의 이번 감염으로 SS501의 향후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당초 SS501은 내년 상반기까지 태국,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펼칠 계획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달 중순 발표할 SS501의 정규 2집 앨범 작업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 사태로 연예계는 비상이 걸렸다. 해외 활동이 잦은 연예인들은 물론, 이들의 소속사도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 가수 소속사 관계자는 “김현중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우리 가수들도 아시아 투어 등으로 최근 해외에서 머문 경우가 많아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고 걱정스러워했다. 당장 해외 활동을 앞두고 있는 연예인들도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13일 일본 삿포로와 도쿄에서 열리는 ‘한류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조성모, 케이윌, 3인조 그룹 티맥스 등도 마찬가지. 이들 중 한 가수의 매니저는 “신종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약이나 백신을 백방으로 수소문 중”이라며 “가수뿐 아니라 우리들도 두렵기 그지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양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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