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모 소재 파격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
보스톤코리아 2009-08-31, 16:32:44 |
제작발표회 “실수를 사랑으로 보듬는 이야기 대리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SBS 새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김사경 극본, 김정민 연출)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렸다.
‘천만번 사랑해’는 아버지의 병과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여대생이 큰 돈을 얻기 위해 대리모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아픔을 그리는 작품이다. 최근 복수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사회의 화두인 대리모가 주말 가족극의 중심 소재로 등장해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김정민 PD는 “소재 자체로만 보면 과격할 수 있겠지만 제목 그대로 밝고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려낼 것”이라며 “순간적인 실수로 나락에 빠지지만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이야기”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대리모가 되는 주인공 고은님 역할을 맡은 이수경은 “대리모 소재가 나온 적이 없었던 것 같지만 이번 드라마는 극단적이지 않고 짜임새가 있다”며 “아프고 어려운 역할이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고은님을 표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불임으로 고생하던 중 어머니의 대리모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는 백세훈 역할을 맡은 류진은 “두살 난 아들이 드라마를 좋아한다”며 “그런데 아빠가 드라마에서 엄마도 따로 있고 아기도 태어나니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된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세훈(류진)을 짝사랑하는 안내데스크 여사원 홍연희 역할로 분해 불륜관계를 그려갈 이시영은 “비록 세훈이 짝이 있지만 순수하고 슬픈 사랑을 하게 된다”며 “대본을 읽을 때부터 좋았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만번 사랑해’는 대리모라는 파격적인 소재 외에도 주말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이수경, 류진, 이시영, 김희철, 정겨운, 고은미, 박수진 등 젊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후속으로 오는 29일(한국) 첫 방송 된다. 양성대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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