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올 여름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로 티켓파워를 입증한 여배우 하지원이 가을 스크린에도 출정한다.

9월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병에 걸린 남편을 간호하는 아내 지수로 등장해 눈물연기를 펼친다.

하지원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내 영화라는 확신을 가졌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다”고 밝힐 정도로 이번 영화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7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처음 자를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 또 장례지도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소화해내기 위해 염습과정을 실제 배우기도 했다.

그동안 하지원은 털털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주로 돋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내 사랑 내 곁에’에서는 성숙한 여인의 색깔까지 더한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며 하루하루 변해가는 남편을 지켜보며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눈물의 열연’을 펼치며 이미지 확장에 나선 것이다. 박진표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하지원이 ‘너는 내 운명’ 전도연의 뒤를 잇는 ‘눈물의 여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성대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시민권자와 결혼 서두르고 망명 신청…트럼프 대비하는 이민자들

2. 땡스기빙, 뉴잉글랜드에 노이스터 가능성 예보

3. 로제 "난 외로움으로부터 살아남았다…" NYT 인터뷰

4. 7월 다트머스 한인 학생 사망 사건, 관련자 음주제공 혐의만 기소

5. 캘리포니아주 "전기차 세액공제 없애도 주겠다"…테슬라 제외

6. '비트코인 빚투' 마이크로스트래티지…"하루에 7천억원 번다"

1. 피아노 문외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 임윤찬의 보스톤 데뷔연주

2. 노스쇼어몰 한국식품업체 노동법 위반으로 5만여불 범칙금

3. 보스톤 박사학위 저소득자들 불안한 삶 “일자리가 없다”

4. 포브스 선정 ‘뉴 아이비리그’ 대학에 보스톤칼리지 포함

5. 남과 비교한 사교육비 지출, 한국 출산율 저하 초래 입증

6. 한류가 보스톤미술관의 주인공, 역사적 전시회 시작된다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