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교사들, 지원 촉구 |
보스톤코리아 2009-08-24, 14:21:15 |
‘2009년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 워크숍’에 참석한 한글학교 교사들은 재외 한글학교에 대한 모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48개국에서 참가한 108명의 교사들을 대표하는 대륙별 협의회 대표자들은 18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서 결의문을 전달했다.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09 전세계 재외한글학교 교사 워크숍에 참석한 108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은 재외 한글학교에 대한 모국 정부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확대를 촉구한다. 우리는 특히 교육 과학 기술부와 정치권이 제기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학교 예산증액 움직임과 관련해 재외동포 2,3세에 대한 한글교육도 매우 중요한 만큼 한국학교와 같은 차원에서 예산증액이 검토 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 우리는 또 현재 한국학교의 경우 전세계 29개 학교에 학생수는 1만 7백 69명에 불과하나, 대부분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글학교는 전세계 110개 국가에 2,111개교가 분포 되어 있고 학생수는 128,046명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모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2009년 한글학교 1개교당 평균 지원액은 $1,934에 불과한 점을 감안, 이를 2010년도에는 대폭 증액하여 한글학교의 심각한 운영난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 2. 한글학교는 동포 2,3세들을 위한 모국어 교육을 시행하고 있음을 감안 한글학교에 대한 모국 정부의 지속적인 예산지원확대가 병행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3. 한글학교 재학생 중23%에 달하는 29,530명이 일시체류학생임을 감안, 형평성 측면에서도 한글학교 재학 학생들에 대한 예산지원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을 촉구한다. 4. 교육과학기술부가 운영하는 한국학교의 경우 북미주 및 유럽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설치 되어 있지 않으며 대신 1,600개교의 한글학교가 운영 되고 있음을 감안, 한글학교 운영난 및 재정 지원에 대해 모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결의한다. 5. 전세계한글학교 교사 14,835명의 경우 대부분 자원봉사로 헌신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한글학교 교사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모국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 2009년 8월 17일 재외한글학교 교사 워크숍 참가자 일동 정리=편집부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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