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비는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 서울 집결
보스톤코리아  2009-08-07, 15:01:11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서울에서 모인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독일, 러시아, 가나, 파나마 등 24개국 주류사회의 정치ㆍ경제ㆍ문화ㆍ법조ㆍ언론ㆍ사회 부문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88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해 오는 10일부터 4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2009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이 대회는 지난 1998년부터 전 세계에서 활약중인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초청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모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차세대대회는 특히, 글로벌시대에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인재들

이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인재 활용의 기틀을 마련하는 행사로 꼽히며, 지난해 ‘대한민국 건국 6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 동안 차세대대회를 거쳐간 인물들만 봐도 쟁쟁하다. 지난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 취임 시 부각됐던 한인 측근인 김대용ㆍ박소현씨를 비롯해 최준희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 김성철 워싱턴DC 교통국 차관보, 윤상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 시의원, 마크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후보(민주당), 샐리최 前 LA시 부시장과 CBS ‘서바이버’의 최종 생존자로 ‘미국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로 불렸던 권율씨도 모두 차세대대회를 거쳐갔다.

올해 대회 역시 정치, 경제, 법률, 언론,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거주국 내 주류사회에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이 방한한다.

이번 대회 주요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뉴질랜드 국회의원이 된 멜리사리(한국명 이지연ㆍ43), 40년 캐나다 이민 역사 최초의 한인 상원의원인 연아마틴(김연아ㆍ44) 등 현역 의원을 비롯해 미국 LA 최고 정보통신부 IT 전략 계획 및 관리국 부책임자인 킴벌리조씨(조민영ㆍ29), 캐나다 이민&다문화부 장관 보좌관이자 한인 최초의 미스캐나다 출신인 미모의 재원 아그네스 김씨(김정민ㆍ25), 러시아 사할린 주정부 대외국제국 부국장인 한드미트리씨(34) 등 정 관계 인물들이 참석한다.

또, J.P Morgan 런던 지사 투자은행전략그룹 부사장인 김수진씨(33), 미국 허친스 시 판사인 티나유(40), 생후 6개월 때 호주에 입양돼 일류 패션디자이너가 된 마수 옴므 대표 크리스티나 하몬드(이영란ㆍ31), 미국 LA 히스패닉 최대 비영리 정치 교육 재단인 씨저 차베즈 재단의 한인 첫 이사장인 폴 박(박성하ㆍ39) 등 각 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인재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정치ㆍ경제ㆍ사회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체험과 더불어, 재외동포와 모국과의 교류, 재외동포 간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차세대 한인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은 “동포사회를 넘어 자신이 속해있는 분야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참가자들이 힘을 합쳐 국가가 필요로 하는 핵심분야 협력과 정보교류에 재외동포 차세대의 네트워크가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차세대 간 네트워크,글로벌시대에 한인차세대로써의 역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에 한승수 국무총리,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관, 국내 젊은 경제인 등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이어 미국, 일본, 중국, CIS 지역의 ‘한민족 해외 이주사’ 세션을 통해 이주역사와 정체성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비무장지대와 공동경비구역 등 분단의 아픔이 남아있는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고, 마지막날인 13일에는 비슷한 시기에 한국을 찾은 재외동포 청소년ㆍ대학생들과 만남을 통해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정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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