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서 8: 그린을 읽는법 2; 방향을 잡을때 낮은쪽에서 읽어라 |
보스톤코리아 2009-07-20, 14:15:51 |
지난 시간에는 그린위에서 퍼팅을 하는데 있어서 거리를 제대로 잡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퍼팅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거리를 맞추는 것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그린이 비교적 평편하다면 거리만 제대로 잡아도 3 퍼팅은 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린에 경사가 심하다거나 속도가 빠른 그린일수록 거리만으로는 부족하다. 방향도 함께 맞춰 주어야 한다. 그린위에서 퍼팅한 공이 항상 똑바로만 가지 않고 오른쪽 아니면 왼쪽으로 휘기 (break) 때문이다. 어느정도 휠것이냐 하는것을 제대로 알아내는것이 그린을 얼마나 잘 읽어내냐 하는 척도가 된다.
방향을 제대로 읽어내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1. 방향은 낮은쪽에서 읽어라. 퍼팅은 그린위에 놓여 있는 공 (ball) 을 홀 (hole) 에 넣은 것이다. 방향을 조준하기 위하여 어떤이는 공 뒤에서 읽기도 하고 어떤이는 홀 뒤에서 읽기도 한다. 양쪽에서 다 보는 것이 필요하다. 양쪽에서 읽은 것들이 일치하면 좋으련만 항상 그런것이 아니다. 휘어짐의 정도가 다를 수도 있고 심지어는 반대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참 난감한 경우다. 그런 경우 어떤이는 볼이아니라 홀 뒤에서 읽어야 된다고 하고 어떤이는 홀이 아니라 볼 뒤에서 읽은 것이 맞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휘어짐의 정도나 방향은 홀이 되었건 볼이 되었건 상관없이 낮은 쪽에서 읽은 것이 맞다. 볼이 홀보다 낮은 곳에 있으면 볼 뒤에서 읽은 것이 맞고, 홀이 볼보다 낮은 고에 있으면 홀 뒤에서 읽은 것이 맞다. 2. 높은쪽에서 낮은쪽으로 휜다. 물이 산에서 아래 쪽으로 흐르듯 볼도 높은쪽에서 낮은쪽으로 흐르게 되어있다. 간혹 그린이 평지처럼 보이는데 막상 퍼팅을 하다보면 산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물이 고여있는 호수 방향으로 생각보다 많이 휘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3. 내리막이 오르막보다 더 많이 휜다. 내리막 경사인 경우 속도가 빠르고 오르막 경사인 경우 속도가 느리다. 빠른 그린인 경우가 느린 그린보다도 휘어짐의 정도가 훨씬 많다. 그래서 오르막 경사일 경우 그냥 똑바로 보고 직선으로 치라는 말도 있다. 보통의 경우 그린의 뒷쪽이 앞쪽보다 높기 때문에 홀보다 앞에 놓이 놓였을때 직선에 가까운 오르막 퍼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오르막 퍼팅이 내리막 퍼팅보다도 훨씬 쉽게 느껴진다. 4. 잔디결이 누워 있는 방향으로 휜다. 잔디를 잘 관리하는 골프장일수록 잔디를 잘 눌러준다. 때문에 잔디의 누워 있는 결이 생기게 되는데 그 잔디결 또한 볼의 휘어짐에 많은 영향을 준다. 평지 같은데 의외로 휘어짐이 많을 때는 잔디결의 영향이다. 잔디결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것이 있다면 태양이다. 해가 있는 방향으로 잔디가 누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라운딩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연습그린에서 그린의 스피드를 파악해야만 한다. 평소에 많이 치는 그린의 상태와 비교했을때 그린의 속도가 비슷한지, 보다 빠른지 혹은 훨씬 느린 그린인지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자신의 퍼팅 스트로크를 적응 시키는 것이 그날의 점수를 좌우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퍼팅은 그 퍼팅 자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다음 홀의 티샷과도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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