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쉘터 마련 모금만찬 많은 한인들 호응
보스톤코리아  2009-06-29, 12:43:00 
국제결혼가정선교회(이하 국제선) 보스톤지회와 씨코스 지회의 쉘터 마련을 위한 모금 만찬 행사가 지난 19일(금요일) 저녁 하버힐(Haverhill) Diburro's Funcion Facility에서 많은 한인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이날의 행사를 위해 김금련 보스톤지회장을 비롯한 국제선 임원들은 근 한달 전부터 백방으로 준비하고 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제선회원 중에는 암 2기 환자도 있었고, 며칠 후 디스크 수술 일정이 잡혀 있는 환자도 있었다.

전 국제선 보스톤 지부의 회장을 역임한 최정숙씨는 "예년에 비해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었다."고 말하며 "이제 우리가 하는 일이 한인 사회에서 관심과 사랑을 받는 가보다."며 기뻐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국제선이 하는 일에 대해 잘 몰랐지만 국제선 회원이신 어떤 분의 글을 통해, 또 그동안 그분들이 해온 많은 분야의 봉사 활동을 바라보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제는 한인들 모두 그분들이 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뉴잉글랜드 지역 각단체장들을 비롯해 160명 정도였으며 이들을 대표해 홍석환 목사는 돕는 기쁨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도했다.

보스톤지회를 총괄하고 있는 김금련 회장은 불경기에 만찬을 주도하는 것에 대해 염려했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참석해 준 많은 한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작은 관심이 모여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을 함께 전했다.

김주석 보스톤 총영사 또한 축사를 통해 국제선이 하는 많은 일들이 깊은 의미가 있는 일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보스톤 지회 국제선 임원들은 참석했던 내빈들이 만찬을 나눈 후 담소를 즐기는 시간에는 단체 댄스를 통해 손님들의 흥을 돋우는 동시에 단합한 국제선의 모습을 보여 줬다.

이들은 또한 이날 행사에서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으며 참석한 내빈들이 돌아갈 때까지 세심히 챙기는 배려를 보였다.

김현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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