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남쪽 플리머쓰(Plymouth, MA)에서 곰이 출현, 자주 사람들의 눈에 띄고 있다.

보스톤 글로브에 따르면 9일 3번도로 근처인 숲에서 개(beagle)와 함께 산책 중인 테리 맥키나(Terry McKenna)씨는 커다란 검은 곰을 길에서 마추쳤다.

맥키나 씨와 곰은 약 100야드(91.44미터)를 두고 길에서 마주쳤으며 서로간에 마주 쳐다만 보고 있었다. 맥키나 씨는 “약 몇분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 줄 모르고 서로 노려만 보고 있었다”고 말하고 사냥개인 비글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곰은 숲으로 사라졌다.

맥키나 씨는 “정말 무엇을 해야할 줄 모르고 그냥 굳어 버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대를 수색했으나 곰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

최근 노쓰 애틀보로 295번 도로 근처에서도 곰이 발견되었으며 지난 주에는 맨스필드에서 곰이 발견됐다. 생물학자들은 곰이 먹이를 찾아 자기 구역의 여러곳을 다니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라고. 생물학자들은 곰이 먹이를 찾아 자기 구역의 여러곳을 다니는 것은 아주 흔한 일이라고. 생후 15개월이 지난 숫곰은 엄마를 떠나 20-50마일까지 여행한다.

MA주에 곰의 숫자가 계속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주로 MA중부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며 남동부 지역에 나타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 주 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곰의 숫자가 계속 늘고 있어 이같이 곰을 보게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