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보스톤 한인합창단은 지난 5월 27일 한국 참전용사들을 위한 위문 공연을 가졌다. 브레인트리(Braintree) 소재 쉐라톤 호텔(Sheraton Hotel)에서 열렸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모임에 초청 받은 보스톤 한인합창단은 한국 민요를 비롯한 3곡을 공연, 참전용사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52년부터 1953년까지의 한국전 참가자인 224 보병대의 전국적 모임인 이 날의 행사는 보스톤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 80대의 베테랑들이 참석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보스톤 한인합창단은 승전가(Battle Hymn of the Republic)와 경복궁 타령, 아리랑을 불러 분위기를 돋구었다. 특히 승전가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는 찬사를 받기도했다.

이날의 행사를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 입는 성의를 보인 보스톤 한인합창단원들은 지역사회 활동의 일환으로 작은 문화 사절의 역할을 감당하려는 면모를 보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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