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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공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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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7일(일요일) 오후 1시 와반(waban)에 위치한 보스톤한인천주교에서 ’2009 보스톤천주교예술제’가 열렸다.
이 예술제는 천주교 소속 한국학교 학생들의 연극과 국악,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어우러진 한마당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진 공연이었다.
연극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각본은 고전적인 틀에서 벗어나 현대적 요소와 만화영화, 코믹한 소재 등을 재치 있게 조합해 보는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연극 공연 후에는 2세들의 정체성 형성을 위해 천주교한국학교에서 교육하고 있는 국악반이 오케스트라와 합주하는 공연이 이어졌다. 국악과 양악(洋樂)이 어우러지는 이 합주는 미국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한인들을 연상케 했다.
*** 신부는 이 날 축사로 “끼는 발굴되는 것이 아니라 내려 오는 것”이라는 점을 들며 예술제를 통해 우리 한국인의 끼를 발견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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