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 노쓰뱅크는 오는 10월 4일부터 161개 MA주내 지점중에서 다운타운의 6개점을 제외한 155개 지점이 일요일에도 은행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요일에 문을 열고 있는 시티즌스 뱅크에 이어 TD 노쓰뱅크가 일요일까지 영업을 연장함에 따라 일요일 은행 영업이 일반화되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티즌스 뱅크는 251개 지점 중 스탑앤샵 등 슈퍼마켓에 위치한 지점들은 약 10여년 전부터 일요일 영업을 해왔다. 시티즌스 뱅크도 일요일 영업 지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청교도가 세운 MA주는 일요일 영업을 금하는 블루 로(Blue Law)가 있었기 때문에 일요일은행 개장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하지만 MA주 의회는 1996년 대형은행들이 일요일에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블루 로’를 개정해 일요일 서비스에 대한 길을 열었다.

TD 노쓰뱅크는 MA주뿐만 아니라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등에도 일요일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은행들은 아직도 일요일 서비스에 대해서 머뭇거리고 있는 상태. 아직 일요일 손님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MA내 233개 지점을 가진 소버린(Sovereign)뱅크는 캔턴(Canton, MA)과 플리머쓰(Plymouth, MA)지점 단 두곳만 일요일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MA주내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어메리카(BOA)는 일요일 영업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뱅크오브 어메리카는 일요일 영업보다는 ATM망 확충, 인터넷 뱅킹 등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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