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들(Vietnamese American) “샘윤은 우리의 후보” |
보스톤코리아 2009-06-01, 14:53:30 |
‘마이너리티 후보’임을 자처해온 샘윤을 후원하기 위한 행사가 보스톤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의 주최로 열렸다.
22일 돌체스터에 소재한 한 베트남 음식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샘윤의 든든한 지원자중 한 명인 힙 추(Hiep Chu) Viet Aid 대표(executive officer)를 비롯한 약80여 명의 베트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연단에 오른 샘윤은 진솔하게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인사말을 열었다. 샘윤은 “지난 2004년에도 여기 있는 여러분들의 지지로 처음 보스톤 시의원에 당선됐다.”면서 베트남인들과 자신의 인연을 강조했고 “2009년에도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아시아계 최초의 보스톤 시장에 당선되겠다.”며 아시안 어메리칸을 대변하는 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 샘윤은 또한 자신이 보스톤 시장에 당선된다면 마이너리티 그룹의 생계,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그 예로 최근 언론에 보도된 바 있는 스몰 비즈니스(small business(영세자영업))에 대한 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상대적으로 마이너리티의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는 스몰 비즈니스사업은 대부분이 상업에 종사하는 마이너리티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샘윤은 또한 동양의 효(孝)사상 전통을 언급하면서, 보스톤 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노인복지를 위한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히자 자리를 메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샘윤은 토마스 메니노 현 시장의 출마에 대해서는 “그는 단지 그가 지난 16년간 시장을 해왔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시장선거에 출마한다.”며 메니노 시장의 명분없는 5선 도전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번 행사를 실질적으로 기획한 힙 추는 행사 후 인터뷰에서 “우리 베트남인들이 샘윤을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면서 “같은 아시안 어메리칸으로서 비슷한 위치에서 비슷한 경험을 해온 그는 우리 베트남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 많은 베트남인들에게 샘윤을 알리고 투표를 독려하는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일표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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