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진도 4.7규모 지진 발생 |
보스톤코리아 2009-05-22, 04:25:04 |
로스앤젤레스(LA)에서 18일, 진도 4.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심각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질학자들은 서부 지역 일대에서 또 다른 지진이 잇따라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 지질당국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지진은 LA시 남서쪽 10마일 지점과 LA 국제공항 동쪽 3마일 지점에서 각각 관측됐다. 최대 진도 3.1 규모의 지진을 포함한 3차례의 여진이 수분 동안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10~15초 간 LA 전역에서 감지됐으며 남쪽 샌디에고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보고가 접수됐다고 지질학자 수잔 휴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상당한 충격파가 발생했다. 100마일 밖에서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격파는 LA 공항 남부 해안 도시에서 가장 강하게 감지됐으며 이곳 주민들은 “책과 다른 물건들이 선반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이후 미 지질학자들은 캘리포니아주 지역 일대에서 또 다른 지진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학자들은 여진이 5차례나 이어진 점 등을 지적하면서 여진의 발생을 경고했다. 휴 박사는 앞으로 지진이 3∼4차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확률도 5%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LA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지진이 10초에서 15초 동안 이어진 것은 상당한 규모의 지질 움직임”이라고 우려했다. LA 지역에서 최근 발생했던 대규모 지진은 지난 1994년 발생했던 규모 6.7 강도의 대지진으로 노스리지 지역 지진이었으며, 당시 교량과 건물 등에 큰 피해를 냈었다. 학자들은 노스리지 대지진 이후 비교적 지진 활동이 적었던 사례를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비교적 조용한 시기를 지냈으나 앞으로는 LA 지역이 그리 조용한 지역이 더 이상은 아닐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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