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 70여명 성노예 발각
보스톤코리아  2006-08-26, 23:50:35 
지난주 2개의 동부지역 매춘지역에서 실시된 기습작전에서 성노예로 추정되는 70명 정도의 인원이 발견되었다고 AP는 보도했다.  이 피해자들은 크고 작은 지역의 이민자들과 미 시민권자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내 오랜기간 동안 간과되었던 문제들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 전문가는 밝혔다.  
워싱톤에 위치한 여성 인권을 위한 한 이민프로그램소속 변호사 캐롤 엔젤은 "이 발견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숙고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매우 힘든 일이다" 라고 하며 이 사건이 나타내고 있는 미국 사회 병패에 대해 심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매춘여성과 같은 희생자들은 자주 수갑에 채워지는 경우가 있으며 성매매를 강요받는다고 했다.  
또 맨허탄 지역의 한 인권 운동가는 "인간 밀매업자는 한 인간의 꿈을 악몽으로 변질시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 여성들은 미국에서 더 좋은 인생을 찾고자 왔으나 결국 얻은것은 강압적인 매춘과 비참한 삶이었다" 라고 덧 붙혔다.  
버클리 대학산하 노예와 인권센터에서 행해진 조사에 의하면 적어도10000명정도 혹은 그 이상이 지금 이시간에도 강압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미정부는80만명정도 전세계적으로 인간밀매가 현재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버클리 조사는 강압적인 노동 희생자들은 35개국출신으로 다양하며 중국에서 가장 많이 유입되었고 그 다음은 멕시코와 베트남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내 90개 도시로 광범위하게 유입되었으며 이민인구가 많은 도시들에서 자주 발견되었다고 보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미정부는 인신매매와 그에 따른 성노예 및 강제 노동문제를 처벌시키는 법률을 강화시키고 그에 대한 새로운 법도 통과 시켰다. 이 법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일정 수준의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미국 코네티컷주 남부의 워터베리에서 지난달 한국 여성 33명이 매춘으로 체포된 적이 있다. 워터베리의 경찰 관계자는 "마사지 업소에서 성행위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두 달간 수사했다"며 "한인 맛사지 업소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었다.
(홍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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