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문자, 그린라인 지하철 충돌 49명 부상 |
보스톤코리아 2009-05-18, 14:33:18 |
지난 8일, MBTA (Massachusetts Bay Transportation Authority) 그린라인 지하철 충돌 사고로 승객 49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하철 충돌 사고를 낸 운전사는 당시 여자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자 49명 중 사상자는 없었으나 오후 7시18분경 일어난 사고로 놀란 승객들은 소리를 지르고 몇 몇은 부상으로 출혈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이번 사건은 파크 스트리트(Park Street)쪽으로 가던 지하철이 빨간불에 멈췄으나, 뒤따르던 지하철의 운전자는 문자 메세지에 정신이 팔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운전자가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 MBTA의 매니저 대니엘 그라버스카스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리고 “지하철 근로자들에게 이러한 전자 제품의 사용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알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운전자는 24세로 22개월 동안 지하철을 운전해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법적책임은 물론 직장마저 잃게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후 MBTA는 T운전자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며 향후 휴대폰, 호출기, 또는 다른 장비를 휴대할 경우 해고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MBTA의 강력한 규제조치는 미국내에서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영 인턴기자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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