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윤, 매니노 출마에 “변한 것은 없다.” |
보스톤코리아 2009-05-04, 14:27:45 |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그 순간부터 나의 경쟁자는 토마스 매니노였다.”
샘윤은 토마스 매니노 현 보스톤 시장의 선거 출마 선언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의 출마를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우리에게 변한 것은 없다.”고 못박았다. 지난 30일(목) 캠브리지의 홍콩(Hong Kong) 레스토랑에는 하버드(Harvard), 엠아이티(MIT), 보스톤 칼리지(BC) 등 보스톤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샘윤을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샘윤 캠페인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다른 후보에 비해 신선함에서 앞서는 샘윤과 대학생의 진취적인 특징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앞으로 대학생들의 지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는 샘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샘윤은 인사말에서 “보스톤 정치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같은 20대의 감각과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가장 젊고 정치적으로 깨끗한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역설했다. 샘윤은 이어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살이 빠졌는데,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하며 “선거자금과 정치기반에서 게임이 안되는 이번 시장 선거에서 우리가 믿을 것은 오직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로 직접 뛰는 것 밖에 없다.”며 앞으로 수많은 자원봉사자를 조직해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자신을 알리는 선거 전략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 자금 모금 상황에 대해서는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 1 million 를 모금하는게 우리의 목표”라며 “현재까지 그 중의 30%가 모금되었다.”고 자세히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 뉴잉글랜드를 포함한 타 주를 순회하면서 선거 자금 모금 행사를 가질 계획에 있다.”고 언급했다. 한 달 전에 비해 핼쑥해진 그에게 최근 건강관리에 대해 물어보자 샘윤은 “어머니께서 매일 인삼차를 끓여 주시고 있다.”며 먹는 것보다는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는게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온 하버드대학 신문사의 사라 홀랜(Sarah Howlane) 기자는 “샘윤이 가지고 있는 신선함과 아시아에서 태어난 젊은 정치인이 보스톤 정치계를 바꿔보겠다고 나서는 그의 진취적인 모습이 그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평가하며 “하버드 대학생들도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계속해서 샘윤을 취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노쓰이스턴(Northeastern)대학에 재학중인 리즈 리(Liz Lee)씨는 “같은 아시안 어메리칸이라는 동질감 때문인지 오늘 많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자원봉사자로 캠페인에 합류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서 샘윤을 돕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샘윤 캠페인은 오는 5월 8일 퀸시(Quincy)에서 선거 자금 모금 행사를 갖는다. 이일표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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