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 마스크 효과 있나? |
보스톤코리아 2009-04-30, 01:12:05 |
독감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데 '마스크'가 효과가 있을까.
돼지독감 사태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돼지독감 바이러스 발원지인 멕시코에서는 정부가 나서 수백만개의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미 보건당국은 그러나 마스크가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준다는 근거가 없다면서 마스크의 효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부 의학전문가들은 오히려 마스크가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늘릴 수 있다는 경고까지 하고 있다. 마스크가 위험하다는 논리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로 손을 씻거나 공공장소에서 주의를 기울이는 등의 기본적인 행동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의하지 않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것이다. 멕시코시티에서는 군인들이 각 전철역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이번 주말까지 멕시코 전역에 총 600만개의 마스크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멕시코의 호세 앙헬 코르도바 보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실내나 실외 모두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보건관계자들은 그러나 상반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스크가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는데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없다면서 오히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CDC는 마스크를 착용해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것을 차단하려면 예방의학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고품질의 화학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코피아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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