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파티 통해 학교와 문화의 차이 넘어요 |
보스톤코리아 2009-04-17, 06:34:46 |
‘The One Percent’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크루즈 파티는 보스톤 대학 한인학생회에서 매년 한인 대학생들간의 교류 및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해온 일종의 ‘전통’이라고 행사를 주관한 BUKBC의 김세준 회장은 밝혔다. 김세준 회장은 파티 시작 전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한인 학생들이 참석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학교와 지역을 떠나 뉴잉글랜드 지역의 한인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많은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밤 11시부터 오전 2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크루즈 파티는 오승택(20, BU생물학 2년)군의 마술쇼를 시작으로 커플 게임, 댄스 파티,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파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세준 회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힘들어 하는 때에, 자칫 사치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크루즈 파티를 여는 것이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받을까 걱정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수년간 선배들이 지켜온 전통을 이어가지 못하는 것도 후배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고, 파티의 수익금을 사회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참여한 학생들이 사회에 대한 참여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김세준 회장은 “파티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BU 한국 유학생들만의 파티가 아닌 BU 한인2세학생회 그리고 보스톤, 더 나아가 뉴잉글랜드 지역의 타 대학 한국학생들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욕심처럼 되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다.”며 올 한 해 임기 동안 한인2세학생모임을 포함한 보스톤 지역 타 대학 한인학생모임과의 교류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윤민씨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일표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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