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TIP
보스톤코리아  2009-04-13, 15:55:30 
매사추세츠 주의 많은 사람들은 봄을 맞아 대청소를 한다. 이 때 묵혀뒀던 집안 먼지만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각 가정의 건강파수꾼인 약 수납장도 관리한다.

약은 잘 먹으면 말 그대로 약이 되지만 잘못 먹을 경우 독약이 된다. 집에 있는 약을 생각 없이 덥석 먹을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C.V.S의 약사 에리카 쉐퍼드(Ericka Shepard)는 매사추세츠 주민들에게 이미 받아 놓았던 처방약들과 약국에서 구매한 것들을 특별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유통기한이다. 에리카 쉐펴드는 봄을 맞아 약 수납장을 정리할 것을 강조하며 “오래된 약들은 치워버리는 것이 좋다. 특히 무언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약이나 사용처를 모르는 약, 그리고 유효기간이 지난 약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그런 약들은 정말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약의 경우 대개 개봉 후에는 정해진 유통기한이 반으로 줄어든다. 시럽제와 같은 액상형은 잘 상할 우려가 있고 점안제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즉 정체 불명의 약, 유효기간이 지난 약, 변색 또는 탈색된 약, 녹아서 2개 이상 붙어있는 약, 누렇게 변색된 탈지면, 거즈, 개봉한지 1년이 지난 물약, 시럽제, 개봉6개월이 지난 안약(점안제) 등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에리카 쉐퍼드는 또 약에 대해서는 어떠한 의문점이라도 약사에게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록 지병으로 인해 처방 받은 약일지라도 그것을 한동안 복용하지 않다가 다시 복용할 때는 반드시 약사나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최근 치료약으로 받은 것이나 복용량이 조절된 약들은 안전하다고 말하며 “알러지 약들이 그 좋은 예이다. 알러지가 있거나 그런 증상들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바로 지금이 알러지 약들을 되짚어 볼 시기이다. 그것이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약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하며 중단했던 약을 다시 복용할 때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했다.

김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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