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행콕 타워 6억 6천만 달러에 낙찰
보스톤코리아  2009-04-06, 15:16:12 
보스톤의 최고층 빌딩으로 상징물 중의 하나인 존 행콕 타워 빌딩이 지난 3월 31일 반 값에 팔렸다.

보스톤 글로브 보도에 따르면 보스톤 60 스토리에 위치한 존 행콕 타워(John Hancock Tower)가 이날 뉴욕에서 열린 파산 경매에서 3년 전 가격의 절반 수준인 6억 6천만 달러에 팔렸다.

행콕 타워는 60층짜리 고층 빌딩으로 융자 채무 불이행에 따라 경매 처분 된 것이다. 이 빌등은 부동산투자회사 노르망디(Normandy) 리얼에스테이트 파트너스사와 파이브 마일 캐피털 (Five Mile Capital)파트너스사가 공동설립한 비이컨 포트폴리오 홀딩스(Beacon Portfolio Holdings)에 낙찰되었으며 낙찰가에는 인근 주차타워가 포함돼 있으며 낙찰 받기까지 시간은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전 소유회사인 브로드웨이 파트너는 3년 전 존 행콕 타워와 주변 2개 건물을 함께 13억달러에 매입했으므로 이번 낙찰가 6억 6천만 달러는 반값에 지나지 않는 가격인 것이다 이에 대해 브로드웨이 파트너는 언급을 피했다. 앞으로 노쓰이스트(Northeast) 지역에서 선도적인 부동산 민간 기업 노르망디가 행콕의 경영관리를 책임지게 될 것이다.

뉴저지 모리스(Morris) 타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보스톤에 사백만 평방 피트가 넘는 부지가 있다 비콘 포트폴리오 홀딩스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유니버셜(Universal) 시에 위치한 10 Universal City Plaza 역시 경매에서 3억 5백만 달러에 매입힌 투자의 귀재이다.

노르망디사와 파이브 마일 캐피털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두 회사가 자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매입을 통한 장기 투자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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