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해고 발표 턴파이크 공사 아직도 그대로
보스톤코리아  2009-03-23, 16:40:48 
지난 9월 심각한 재정적자로 통행료 징수원 1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매쓰턴파이크 공사(MA Turnpike Authorithy)가 이후 통행료를 대폭 인상키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단 한 명의 직원도 해고하지 않았다고 보스톤 글로브가 지적했다.

턴파이크 공사측은 “해고는 사실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말하고 “현재 48개의 포지션의 인원을 따로 충당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통행료 징수원 424명에 대한 실질적인 해고는 노조와의 단체 협약에 따라 6개월내지 12개월에 걸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스톤 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턴파이크 공사는 연봉이 $90,000과 $122,000에 달하는 2명의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턴파이크 공사는 지난해 9월 통행료 징수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자구책 마련의 제스처를 취했고 결국 통행료 인상도 제안했었다. 이사회는 재정적자를 이유로 지난 2월 말 통행료 인상을 승인했다.

통행료 인상으로 인해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턴파이크 재정적자를 근본적으로 해결키 위해 여러 교통관련 기구를 통폐합하는 한편, 개솔린 세금을 19센트 올리는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현재 의회에 계류중인 개솔린 세금 인상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1단계로 오는 3월 29일부터 올스톤-브라이톤 및 웨스톤의 통행료를 현재 $1.25에서 $1.50로 인상하고 패스트레인 사용자들의 통행료는 현재 $1.00에서 $1.25로 인상할 방침이다. 또 터널의 경우 $3.50에서 $5.50으로 올라가며 패스트래인의 경우 $3에서 $5로 올라간다.

특히 오는 7월 1일에는 2단계 인상이 적용된다. 결국 올스톤-브라이톤, 웨스톤의 경우 통행료가 $2.00로 ㅍ 인상되며 터널의 경우 $7.00로 인상된다.

이사회는 만약 오는 29일 이전에 의회가 드벌 패트릭 주지사가 제안한 개솔린 세금 인상안을 승인할 경우 그동안의 통행료 인상분을 다시 돌려줄 예정이다.

그러나 MA주 의회는 이번 법안에 대해 청문회를 하고 있으나 9센트 이상의 세금인상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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