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성범죄자 '도피 천국', 처벌 느슨해 해외서 몰려들어 |
보스톤코리아 2006-08-26, 23:06:19 |
‘존 베넷' 살해범 ‘존 마크 카’가 태국에서 붙잡힌 것을 계기로 태국이 해외 범죄자 특히 성폭행범의 '도피 천국'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용의자 ‘카’는 지난 16일 체포되기 전 태국에서 교사직을 얻었으며 이전에도 수차례 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 보호단체와 범죄 수사 전문가들은 카의 예에서 보듯이 태국이 해외 범죄자들의 화려한(?) 도피처로 인식될 것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진 엔리키즈 '아태지역 인신매매 반대 연합' 부대표는 해외 범죄자들이 "4G 즉 Guns(총) Girls(여자) Gambling(도박) Ganja(마리화나)가 풍부한 태국의 파타야, 사무이, 푸껫과 같은 해변 휴양지로 몰려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범죄자는 관광객이나 합법적 사업가를 가장해 관광객 틈 속에 숨어 지낸다"며 "몇몇 범죄자는 은퇴 후 여생을 이곳에서 보내려 하고 어떤 범죄자는 이곳에서도 마약밀매와 돈세탁 매춘 어린이 성매매에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국에서는 법 집행이 엄격하지 않고 특히 성범죄자는 신원 조사가 허술한 탓에 쉽게 학교에서 교사직을 얻을 수 있다는 지적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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