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캐쓸 캔자스 시티 칩스로
보스톤코리아  2009-03-09, 16:09:18 
지난해 패트리어츠(NE Patriots)스타 쿼터백 탐 브래디(Tom Brady)의 부상으로 주전 쿼터백 자리를 꿰찬 쿼터백 맷 캐쓸이 캔자스 시티 칩스로 옮겨간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지난 2월 28일 프로볼 라인백커 마이크 브레이벌(Mike Vrabal)과 맷캐쓸을 캔자스 시티로 트레이드 하고 대신 캔자스 시티의 2번째 라운드 신인선수 지명권을 받았다. 이번 트레디드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전 선수인사담당 부사장이었다 얼마전 캔자스시티 칩스의 신규단장으로 옮겨간 스캇 피올리(ScottPioloi)의 역할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지난 2월 5일 지난해 제 2의 탐 브래디라고 불릴정도로 급성장한 맷 캐쓸에게 프렌차이즈 태그를 붙였다. 프렌차이즈 선수로 지정되면 해당 포지션 연봉 상위 10명의 평균 연봉($14.65million)을 팀에서 부담해야 한다. 대신 타팀에서 프렌차이즈 선수를 영입할 경우 이듬해 1라운드 신인선수 지명권을 영입에 대한 대가로 내놓아야 한다.
패트리어츠는 탐브레이디와 캐쓸의 연봉이 합쳐 $29.27Miilion까지 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캐쓸을 프렌차이즈 선수로 지명한 것은 하나의 도박이었다. 그를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줬을 경우에는 그가 타팀으로 옮겨가도 아무런 대가도 받을 수 없지만 그가 팀에 계속 남을 경우 고액의 두 쿼터백을 보유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 뉴잉글랜드는 그러나 패트리어츠의 인사담당 부사장으로서 누구보다도 패트리어츠를 잘 아는 피올리와 협상을 했기에 1라운드 대신 2라운드 선수지명권을 확보하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캐쓸의 협상에는 모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출신들이 관여했다. 패트리어츠 오펜시브 코디네이터(Offensive Coordianator)였다 덴버 브랑코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자시 맥대니얼이 캐쓸을 영입할 의사를 내비춰 칩스의 피올리 단장과 경합을 벌였다.
덴버는 한 때 현재 쿼터백 제이 커틀러를 탬파베이에 신인지명권을 받고 트레이드하고 여기에 캐쓸을 영입할 계획을 갖기도 했지만 결국은 성사되지 않았다.
맷 캐쓸은 지난해 또한명의 쿼터백 신데렐라로 떠오른 선수. 시범경기 때만 해도 좋은성적을 내지못하던 캐쓸을 정규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차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총 11승 5패를 기록했다. 그는 516번의 패스 시도에서 327번을 성공시켰으며 21터치다운을 기록했다. 그는 총 11개의 인터셉션을 내줬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73번의 러싱 공격을 시도 270야드를 확보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11월 제츠 및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400 패싱야드를 기록키도 했다. 캐쓸은 칩스에서 현재 연봉에서 10% 인상된 $16.11million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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