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작업에 허리 휘는 MA주 정부 |
보스톤코리아 2009-03-09, 15:27:07 |
MA의 모든 도시와 타운들이 과중한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다가 지난 2일 폭설까지 겹쳐 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싸우거스(Saugus)의 경우 올 겨울 15 만 달러 상당의 예산을 제설 작업을 위해 유보해 두었음에도 이미 55 인치 가량의 눈을 치우기 위해 $800,000를 지출한 상태여서 재정 적자에 직면한 실정이다. 싸우거스 공공 사업부 감독 조 애투배토(Joe Attubato)는 제설 작업에 소금보다 저렴한 모래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금이 눈을 녹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타운의 재정을 위해선 1톤당 58 달러가 드는 소금 사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싸우거스는 4인치 이상의 폭설 시에만 고용한다는 새로운 정책을 통해 제설 작업을 위한 청부계약자들의 고용도 줄이고 있는 형편이다. 린(Lynn) 공공 사업 위원회의 제이 핀크 행정관은 “이번 겨울은 가장 큰 타격을 준 한 해” 라고 `표현했다. 이어 브락톤(Brockton) 공공 사업 위원회의 마이클 토래슨(Michael Thoreson) 대표는 “이미 적자인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폭설이 마지막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MA 자원 개발국(Department of Conservation and Recreation)은 이번 겨울은 139개의 장비를 동원해 229 마일의 눈을 치우는데 100만 달러의 예산을 초과한 3백만 7천 달러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웬디 팍스(Wendy Fox)대변인은 자원 개발국은 폭설 시 모래 사용을 늘려 그 비용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설 작업시 사용된 모래가 배수로를 막아 오히려 비용 손실을 가져 오고 있다고 전했다. 보스톤에 내린 눈은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총 60인치에 이른다. 지난 2일도 10인치 가량의 눈을 치우기 위해 456개의 제설 기계와 520명의 시직원과 청부인을 동원하면서 120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톤 시는 이번 겨울 제설 작업을 위해 1,340만 달러를 지출했는데도 이번 폭설로 인해 지출이 가중됨에 따라 50만 달러 이상의 적자에 직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보스톤 시 관계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2,500 마일 도로를 치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제설 작업 비용 감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보스톤 공공사업 운수위원회(Boston Public Works and Transportation Departmentt) 데니스 로이어(Dennis Royer) 대표는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제설 작업은 비상 사태로 간주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예산 조정을 통해 부족분을 보충하고 있다”고 전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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