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감독의 영화 〈나무 없는 산〉미 전역 개봉 예정 |
보스톤코리아 2009-03-04, 09:22:36 |
재미 교포 김소영 감독(40세)은 장편 데뷔작〈방황의 날들(In Between Days)〉로 2006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베를린 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2007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계뿐 아니라 미국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소영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나무 없는 산(Treeless Mountain)〉은 오는 4월 23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프랑스 칸영화제의 후원작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바 있고, 작년 부산영화제(PIFF)의 PPP(부산 프로모션 플랜) 프로젝트로 선정, PIFF 아시아 영화진흥기구상과 관객평론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활고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 수 없게 된 여섯 살 소녀 진과 동생 빈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진정한 의미를 잔잔하게 담아 낸 작품으로 이집트 카이로 영화제와 함께 아랍권 최대의 영화제로 손꼽히는 두바이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2008토론토 국제영화제 ‘Contemporary World Cinema’ 섹션에 소개된 데 이어 올 1월 개최된 미국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와 2월5일 개최된 베를린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에큐메니컬상(그리스도교회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영화사 위드시네마는 1월 30일 “〈나무 없는 산〉이 오는 4월 24일 배급사 오실로스코프 래보러토리(Oscilloscope Laboratories)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고 개봉 이틀 전4월 22일 뉴욕의 필름 포럼에서 시사 형식으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영화 '나무없는 산'은 오는 3월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시안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시안아메리칸 필름 페스티벌은 매년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로 아시아계 미국인이나 아시아인이 만든 영화들을 소개한다. 이일표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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