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한인 4.3명 중 1명은 "불체자" |
보스톤코리아 2009-02-25, 13:00:06 |
미국내 체류중인 한인 불법이민자가 24만명이며 출신 국가별로는 한국이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토안보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08 미국 불법체류 이민자 인구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월 현재 미국내 한인 불법체류자는 전체 불법체류자 1천160만명의 2%인 24만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출신 국가별로는 멕시코(703만), 엘살바도르(57만), 과테말라(43만), 필리핀(30만), 온두라스(30만)에 이어 한국이 6위를 기록했다. 국토안보부의 불법체류자 통계는 연방 센서스국의 인구 추산치에서 합법 이민자수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2007년 센서스 조사 결과 미국내 한인 인구가 134만4천171명으로 집계됐던 것을 감안할 때는 한인 불법체류자는 전체 한인 인구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또 한인 인구 중 미국내 출생 한인을 제외한 한국 출생 한인 인구수가 104만2,580명이었던 집계 결과에서 볼 때는 미국내 한인 4.3명 중 1명이 불법체류 중이다. 지난 2000년 조사에서는 미국내 체류중인 한인 불법이민자가 18만명이었다. 8년만에 37%가 늘어난 것이다. 우준혁 기자, ukopi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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